달인
사회자 : 오늘은 아주 특별한 분을 모셨습니다.
16년 동안 찬양을 부르면서 음정이면 음정, 박자면 박자, 찬양 가사까지 단 한번도
틀린 적이 없는 찬양의 달인 음치 ○○○ 선생님 이십니다.
달인 : ♬주의 사랑으로 사랑합니다. 주의 사랑으로 사랑합니다.
형제 안에서 주의 영광을 보네 주의 사랑으로 사랑합니다.♬
사회자 : 아~역시 찬양의 달인답게 찬양을 하시면서 나오시는군요.
달인 : 그럼요. 전 항상 찬양을 입에 달고 삽니다.
그래서 완벽한 찬양을 부를 수가 있는 거예요.
사회자 : 네, 그러시군요. 그럼 선생님이 알고 계시는 찬양이 대략 몇 곡 정도나 될까요?
달인 : 한 5만 7000여곡 정도 됩니다.
사회자 : 그래요? 근데 선생님 제가 알기로 국내에서 출간된 찬양집 중에 찬미예수 2000이
가장 곡이 많이 실려 있는데 그 2000곡에 찬송가, 새로 나온 찬양들을 다 합쳐도
5만 7000곡 까지는 안 될 것 같은데요.
달인 : 나온 찬양 다 들어봤어요? 안 들어봤음 말을 하지 마세요.
우리가 모르는 찬양이 엄~청 많습니다. 저는 그런 찬양들뿐만 아니라 영어 찬양,
저기 유럽 쪽에 프랑스 찬양, 독일 찬양, 또 아프리카 찬양까지 다 알고 있어요.
사회자 : 아 그렇습니까?(의심) 대단하시네요. 그럼 선생님 찬양을 좀 들어보고 싶은데요.
달인 : 무슨 찬양 불러 드릴까요? 말씀만 하세요~다 알아요.
사회자 : 네, 그럼 박자를 한 번도 틀리신 적이 없다고 하던데...우리 성도들이 좋아하는
'비전' 찬양 한 곡 불러주시죠.
달인 : 그럽시다. 반주 시작하세요.
(전주 시작 곡 처음 들어가는데 박자 놓친다)
사회자 : 선생님, 지금 곡이 시작한 것 같은데요.
달인 : 아! 그렇죠 시작했죠~제가 부르려고 했는데 이 반주만 들어도 너무 은혜를 받아서
묵상을 좀 하느라고(우는 척)
사회자 : 혹시 박자를 놓치신 건 아니에요?
달인 : 놓치다니요~내가 은혜를 받아서 그랬다니깐~자 다시 합시다. 반주 시작~
(전주 들어가는데 또 놓친다 눈치 살피다가 갑자기 치고 들어온다)
달인 : 하나 둘 셋 넷! ♬우리 보좌 앞에 모였네 함께 주를 찬양하며♬(눈치 보다가 화내며)
아 반주자!! 반주 하나 제대로 못하나!! 전주를 끝내야 내가 들어가지.
전주를 어떻게 끝낼 줄을 모르네. 연습 안했어??
사회자 : 선생님, 전주는 제대로 끝난 거 같은데요. 선생님이 틀리신거 아닌가요?
달인 : 아니에요~전문가가 아니라서 잘 모르는 모양인데 전주를 저렇게 하면 안돼.
제가 반주자 때문에 틀렸다고 종종 오해를 받아요. 제가 틀린 거 절대 아니에요.
사회자 : (헛기침 하고 한숨) 네...선생님이 또 음정을 그렇게 잘 잡으신다구요.
달인 : 그럼요~제가 절대 음감입니다.
사회자 : 그럼 찬송 204장 불러주시죠.
달인 : (반주시작) 예수로 나의 구주삼고 성령과 피로써 거듭나니
이 세상에서 내 영혼이 하늘의 영광 보리로다
이것이 나의 간증이요 이것이 나의 찬송일세(처음하고 똑같이 부른다)
사회자 : 선생님 지금 음 틀리셨는데요.
달인 : 이상하네,,다시 한 번 부릅시다
(음 계속 틀린다)
사회자 : 선생님 지금 음을 계속 틀리시는 것 같은데요.
달인 : 어디가요?
사회자 : 이 부분 말입니다. 이렇게 부르는 거 아닌가요?
달인 : 아, 이 동네는 그렇게 불러요? 우리 동네는 그렇게 안 불러요.
찬양도 동네마다 차이가 좀 있네~
사회자 : 선생님 동네를 떠나서 악보대로 부르셔야죠.
달인 : 저희 동네 악보는 그렇게 안 생겼어요. 이 악보가 지역마다 좀 틀리나보네~
사회자 : (한숨) 선생님...찬양 가사를 또 그렇게 잘 외우신다고요.
달인 : 그럼요~제가 가사를 또 토시하나 틀리지 않고 잘 외웁니다.
사회자 : 그럼 선생님 338장 한 곡 불러 주시지요.
달인 : 그럽시다. (반주시작) 오랫동안 사귀었던 정든 내 친구여~♬
사회자 : 아니 선생님 그건 작별 노래 아닌가요?
달인 : 네 작별 맞죠. 뭐가 잘못 됐습니까?
사회자 : 선생님 이건 멜로디는 같고 가사는 다른 천부여 의지 없어서 찬양 아닙니까?
선생님 혹시 이 찬양 모르세요?
달인 : 아닙니다. 그럴리가요~전 모르는 찬양이 없습니다.
성도분들이 다 알고 계신지 시험해 본거에요. 다들 잘 아시네~
사회자 : (한숨) 네.....
사회자 : 야...너 제일 자신 있는 찬양이 뭐야?
달인 : 찬송가...214장...
사회자 : 그럼 그 찬양 한 곡 부르고 들어가. 자 여러분 214장 펴시고 다 같이 부릅시다.
달인 : ♬변챦는 주님의 사랑과 거룩한 보혈의 공로를
우리 다 찬양을 합시다 주님을 만나볼 때까지(214장)
내가 매일 십자가 앞에 더 가까이 가오니
구세주의 흘린 보배피로써 나를 정케하소서♬(219장)
사회자 : 나가!!!
요건 덤이에요 ~
진정한 사격의 달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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