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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키우기

초간단! 자작이탄 만드는 법_수초를 아름답게 키우는 방법_이탄 추가하기!

by reviewer_life 2016.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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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기 블로그입니다. 오랜만에 이렇게 다시 글을 쓰네요. ^^ 자주 쓰려고 했는데 생각만큼 잘 안되네요. 오늘은 자작이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물생활 하면서 한번쯤은 하게 된다는 자작입니다. ^^ 저는 자작을 그리 많이 하는 편은 아닌데 한번씩 도전하고픈 욕망이 생기기는 하네요. 그래서 새로 도전해 봤는데, 의외로 간단하고 쉽네요. 저렴하게 만들수 있고, 어느 정도의 효과도 볼 수 있는게 자작의 매력이지요.


수초를 건강하고 아름답게 키우기 위해 세가지가 더해져야 하는데요. 우선 빛이고, 두번째로 이탄이고 세번째로 적당한 비료입니다. 식물은 빛이 있어야 자라고, 또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그것을 산소로 바꾼다고 어릴적에 배운 기억이 나네요. 





자작이탄은 수초를 건강하고 아름답게 키우고자 하는 분들이 주로 선택하시는 하나의 관문이라 생각이 드네요. 처음에는 자작으로 많이들 시작하시다가 좀더 업그레이드 시키다가 나중에는 고압이탄으로 가는 경우를 많이 보는데요. 고압이탄의 경우 20만원대를 생각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하네요.(물생활 카페에서 대충 찾아 보니 그렇더군요.) ^^;; 하지만 자작이탄의 경우 네 가지 재료만 있으면 됩니다. 



첫째로 설탕, 둘째로 전분입니다. 설탕은 1kg에 3,000원 정도 아니면 그 이하이고, 감자 전분의 경우 4천원 대를 합니다. 셋째로 건조 이스트가 900원 정도 합니다. 그리고 기포기용 호스 1천원과 합치면 1만원 안에서 해결됩니다. 



그리고 돈 안드는 추가재료로 1.5 혹은 1.8리터 짜리 페트병만 있으면 됩니다. 기본 준비물이 이렇고, 제작 준비물에는 글루건(혹은 실리콘)과 송곳이 필요합니다. 물론 물도 필요합니다. 





자아~ 그럼 만드는 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만드는 법도 간단합니다. 일단 설탕을 페트병에 담습니다. 저는 사이다를 마시고  페트병을 사용해보았습니다. 페트병에 담는 설탕의 양은 페트병 길이의 4분의 1쯤 안되게 담으면 적당하겠습니다. 



두번째로 미지근한 물을 부어줍니다. 끓일 필요도 없이 그냥 미지근한 물이면 됩니다. 페트병 절반 정도 부어주면 됩니다. 



세번째로 흔들어 줍니다. 마구 마구 흔들어 주면 설탕이 용해되어 알갱이가 다 사라집니다. 



네번째로 이번에는 전분을 넣어줍니다. 감자전분이 제일 싸던데, 아무 전분이나 사용하시면 되고, 어떤 분은 남아서 버리는 인절미를 사용한 경우도 봤습니다. 여하튼 전분을 두숟가락 정도 넣어주시면 됩니다. 



다섯째로 다시 흔들어 줍니다. 마구 마구 흔들어 주어 전분이 뭉치지 않도록 해주시면 됩니다. 



여섯째로 물을 추가로 더 넣어주셔서 페트병 4분의 3까지 채워주세요. 



그리고 한번더 흔들어 주시면 좋습니다. ^^ 








이렇게 만들어 놓으신 후 뚜껑에 호스를 끼우는 작업을 진행하면 됩니다. 



에어 호스를 끼우기 위해 송곳으로 페트병 뚜껑 중앙 부분을 뚫으시면 되는데, 그냥 뚫기에는 힘이듭니다. 그러니 송곳 앞부분을 불에 달구어서 구멍을 만드시면 편하게 작업하실 수 있습니다. 라이터 보다는 가스렌지 불을 추천합니다. ^^ 라이타는 송곳을 그을리더군요.



구멍을 에어호스 직경보다 조금 작게 뚫어 주시고, 이제 에어호스를 억지로 뚜껑에 끼워줍니다. 호스를 끼운후에는 글루건으로 앞뒤에 생기는 틈을 잘 막아주셔야 합니다. 물론 떡칠이 되겠지만 이리 저리 잘 발라주셔야 새는 곳이 없이 나중에 이탄이 잘 나오게 됩니다. 



글루건이 마르도록 기다리면서 이번에는 이스트를 페트병에 넣어줍니다. 이스트의 양은 티스푼으로 1스푼이면 됩니다. 이번에는 절대로 흔들지 마세요. ^^ 폭발합니다. 이스트를 넣어준 후 마지막으로 뚜껑을 꽉 닫아 주세요. 






이제 에어 호스의 반대편 부분에 필터가 될 만한 녀석을 끼워 넣어야 합니다. 이산화 탄소가 잘게 부셔져서 나오도록 해주는 것인데, 시중에 팔고 있는 숫돌이나 이탄 확산기를 구입하셔도 되고, 저처럼 그냥 나무젓가락을 이용하셔도 무방합니다. 인테리어에는 별로지만 저렴함을 추구하는 우기는 그냥 이렇게 사용합니다. ^^ 



나무젓가락을 적당히 잘라주고(가위로 잘라줄 수 있어요... 궂이 칼은 필요 없이 가위로 살살살 돌려가며 자르면 되요. ^^) 좀더 여유가 되는 분은 나무젓가락을 사포질해서 둥글둥글하게 만드셔도 됩니다. 저는 그냥 에어호스에 끼웠습니다. ㅎㅎ 






그리고 이제 나무젓가락을 어항에 넣으면 됩니다. 하지만 그냥 넣으면 물에 뜨죠. 이럴때 추가로 필요한게 큐방입니다. 일명 뾱뾱이.... 다이소에 천원이면 6개짜리를 살 수 있습니다. 큐방에 쫄대를 감아서 나무젓가락을 고정시키고, 어항 밑 부분에 뾱뾱이를 유리에 부착하면 모든 과정이 끝납니다. 



그리고 기다림이 필요합니다. 저는 대충 1시간 넘게 기다리니 이탄이 뿜어져 나오네요. 어떤 분은 하루 종일 기다린 분도 있다던데, 처음 제작 치고는 잘되었네요. ㅎㅎ 







그리고 많은 분들이 이탄을 밤새 틀어놓아도 괜찮은가? 하루 종일 발생시키도록 내버려 둬도 물고기에게 상관 없는가 질문을 하는게 보이던데요. 물고기에게는 별로 해가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물고기에게 해가 될 수 있는 것은 고압이탄의 경우라고 하는데요. 자작이탄의 경우 저압이고, 그 양도 많지 않기에 그냥 놔둬도 괜찮다고 합니다. 하루 종일 지켜봤는데 물고기들이 별 영향이 없이 잘 지내고 있네요. 



가끔 설탕물이 역류해서 어항에 거꾸로 들어가는 경우가 발생한다고 하는데, 이건 물고기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겠네요. 하지만 그렇게 역류하는 경우가 많지 않고 페트병을 어항과 같은 높이에 두면 괜찮다고 하네요. 에어 호스 중간에 역류방지기를 끼우는 사람도 있던데 별로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저는 혹시나 모를 경우를 대비해서 페트병의 4분의 3만 물을 담았던 거죠. ^^ 그리고 자작이탄의 경우 효율은 많이 떨어진다고 하네요. 그래도 없는것 보다는 낫다고 생각이 듭니다. 



이제 기다림의 시간이네요. 수초가 얼마나 건강하게 자라줄지는 아직 확인 안해봐서 모르겠지만 저도 광합성하는 모습을 보고 싶네요. ㅎㅎ 산소방울이 맺혀 있는 싱그러운 수초를 기대하며, 초간단 자작이탄에 도전해 보세요. 만드는데 30분도 안걸렸는데, 정말 쉽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네요. 


그럼 오늘도 즐거운 물생활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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