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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서클]이라는 판타지를 아시나요? 리뷰 & 소개합니다_친절한 악평

by reviewer_life 2014.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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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서클이라는 판타지를 아시나요? 리뷰 & 소개합니다.

 

전민철이라는 사람이 쓴건데.....

 

중학교, 고등학교 때 쓴거라고 합니다.

 

보는 내내..... 진짜..... 중학생 수준의 문체라고 생각해서 찾아봤더니...

 

아니나 다를까.... 쩝.....

 

 

 

 

 

 

 

퍽퍽....쿠당쿠당.....으억~! 이런 액션이 섞인 글들도 자주 나오네요.

 

 

대충 줄거리를 이야기 하자면

 

2000년도 더 전에 프로크스라는 대마법사가 살았는데, 유일무이한 13서클에 올랐던 사람입니다.

 

9서클에 들고, 드래곤 실비아와 친구가 되어 마법도 배우고 해서 13서클에 올랐고,

 

무슨 소드마스터의 실력도 가지고 있었다는 설정이지요.

 

그래서 이 마법사 할아버지가 후대를 생각하여 자신의 13서클 마법을 남기게 되는데,

 

13서클은 신들도 긴장하게 만드는 막강한 마법이라는 것입니다.

 

여하튼 이천년 뒤, 프로크스의 이야기는 전설이 아닌 동화로 치부됩니다.

 

"세상에 13서클이 어디있어?" 하면서 애들이나 믿는 동화이야기로 생각하지요.

 

그리고 주인공 라루아.... 엄청 어린 아이가 나옵니다. 4-5세? 정도?

 

너무 일찍 철이 들었다는 작가의 독백이 나옵니다.

 

왜? 철이 일찍 들었나? 하고 궁금증을 풀어드리자면,

 

폭력 가정, 알콜중독자 폭력 아버지 밑에서 매를 맞고 자라기 때문이지요.

 

밥도 안줘서 주변에 구걸하면서 연명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매를 많이 맞아서 깡다구는 좋은지 동네에서

 

대장이라는 설정도 얹어 줍니다. 음.... 매를 매일 맞고, 먹을 것도 제대로 못먹은 애가 성장도 느릴텐데....

 

동네에서 대장? 무슨 논리성인지.....

 

 

여하튼 그래서 어느날 사단이 났는데, 아버지가 전재산을 노름에 몽땅 날려버리고

 

화풀이로 라루아를 복날 개패듯 팼고, 바깥 사막에 버렸습니다.

 

그런데 지나가던 대마법사가 이 아이를 거두어 제자로 삼습니다

 

그런데 이 마법사는 프로크스의 뒤를 쫓는 사람이었고, 8서클 유저였습니다.

 

프로크스의 유적, 집을 찾아갔더니, 정령이 나타나 라루아가 프로크스의 후예라면서 아직 힘이 없으니

 

13서클 마법서를 못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스승이랑 으샤으샤해서 20년 후까지 꼭 힘을 길러서 찾아오기로 약속하지요.

 

 

그리고 다시 이야기가 이상하게 흘러갑니다 .

 

10살도 안된 애가 대~ 마법사에게 마법을 배우더니만 서클이 확확올라가고,

 

더 이상하게 이야기가 흘러가더니만 무슨 그린드래곤에게 납치되어 5년 동안 마법을 배우며 시중을 들었다나 뭐라나....

 

무슨 개연성도 없고, 뚱딴지 같은 이야기만 풀어내서... 황당했네요.

 

 

먼치킨 만들기 작전인지 스승보다 높은 9서클이 되어버립니다. 그리고 그린드래곤에게 맞아가며 검술도 익혔는지 소드마스터라고 합니다. 포크에 오러를 실어서 고기를 썰어먹지를 않나......

 

 

여하튼 그러다가 그린드래곤에게서 탈출하게 되는데, 스승은 배신을 때리고, 혼자 흡혈귀 두마리와 맞짱을 뜨거나 리빙아머랑 싸우기도 하고...여하튼 정신없습니다.

 

겨우 빠져나오고, 도시로 갔더니만 가게에서 독한 술 한잔 마시고, 노예로 끌려가고.....

 

무슨 유명한 성기사의 노예가 된듯 안된듯....작가 맘대로 이랬다 저랬다.....

 

이제 학원물로 전환됩니다.

 

성기사의 딸을 흑기사의 암살에서 지키기 위해 같이 아카데미에 호위로 참여하고,

 

학교에서 까부는 애들 손봐주고..... 프로크스의 쫄짜들을 찾기도 하고, 찾아내기도 하고....

 

쩝......

 

 

 

여하튼.... 보는 내내.... 찝찝했습니다. 모든 글들을 장난스럽게 적어나가기 때문에 가볍고, 개연성 부족에 논리성도 떨어지고, 딱.... 중2가 쓴 글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책이 출판된게 신기하다는 다른 분의 리뷰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하여간, 보시면 가볍게 읽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킬링 타임용으로 쓰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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