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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정보/유초등부설교

게으름 잠언 6:6~11_중고등부 설교

by reviewer_life 2014.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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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름 잠언 6:6~11

 

잠 6:6게으른 자여 개미에게로 가서 그 하는 것을 보고 지혜를 얻으라

7개미는 두령도 없고 간역자도 없고 주권자도 없으되

8먹을 것을 여름 동안에 예비하며 추수 때에 양식을 모으느니라

9게으른 자여 네가 어느 때까지 눕겠느냐 네가 어느 때에 잠이 깨어 일어나겠느냐

10좀더 자자, 좀더 졸자, 손을 모으고 좀더 눕자 하면

11네 빈궁이 강도 같이 오며 네 곤핍이 군사 같이 이르리라

 

사람은 하루 하루 살아가는데 있어서 육체적인 삶을 살아가는것 뿐만 아니라 영적인 삶을 동시에 살아갑니다. 오늘 우리는 거룩한 삶의 은밀한 대적인 게으름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방학이 되어서 내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이 갑자기 많아지게 되었을 때 가장 먼저 우리에게 찾아오는 것이 게으름이기 때문에 우리는 성경적인 방법으로 대처해 나가야 합니다. 아가서에 보면 포도원을 허무는 작은 여우에 대해서 나옵니다.

 

아 2:15 우리를 위하여 여우 곧 포도원을 허는 작은 여우를 잡으라 우리의 포도원에 꽃이 피었음이니라

 

게으름은 이 작은 여우처럼 보이지 않게 우리 생활의 질서들을 무너뜨려갑니다. 그래서 이런 여우의 장난을 빨리 잡지 않는다면 포도원은 곧 허물어지게 되고 일년의 농사를 망쳐버리게 됩니다. 마치 물을 가득 채워둔 댐에 조그만 구멍으로 말미암아 댐 전체가 무너져버리듯이 늘 경계하고 주의하지 않는다면 어느 순간 우리의 거룩하고 부지런한 삶은 무너져 버립니다.

 

이렇듯 게으름은 보이지 않는 것이지만 우리 삶에 어마어마한 영향력을 행사하게 됩니다.

 

그래서 먼저 게으름에 사로잡힌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살펴봅시다.

첫 번째로 게으른 사람은 분명한 목표가 없는 사람입니다. 부지런함의 대명사격인 청교도는 미국이라는 땅에 건너가 오늘날의 미국을 세운 건국의 아버지들입니다. 청교도 존 오웬은 순전한 그리스도인의 궁극적인 특징에 대해서 썼는데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영광이라는 분명한 삶의 목표를 가지고 사는 것"이라고 보았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이라는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살아갈 때 도저히 게을러질 수 없습니다. 이렇게 분명한 목표와 하나님을 추구함 없이 되는 대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것이 게으른 사람의 모습입니다.

 

두 번째로 게으른 사람의 특징은 부지런함을 가장한 게으름입니다. 분명 대부분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열심히 공부도 하고 일도 하고 부지런히 살고 있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하루를 분주하게 살아도 그 사람에게 하나님의 자녀로서 마땅히 가져야 할 목표가 없다면 그는 게으른 사람입니다. 한번 생각해 봅시다. 매일 매일 습관에 따라서 어쩔 수 없이 학교에 가서 앉아 있는 사람과 반면에 내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어떤 대학에 가서 공부를 열심히 해서 가난한 사람들을 돕는 의사가 되어야지라는 목표를 가진 사람은 공부하는 모습부터 차이가 납니다. 나는 열심히 일해서 돈을 많이 벌어서 교회도 세우고 사람들을 도와주는 사람이 되어야지. 이런 목표가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은 그 일하는 자세부터 틀리게 됩니다. 마지못해 하는 것과 목표를 이루기 위해 열정적으로 하는 사람의 차이는 결국에는 드러나게 되어 있습니다.

 

또한 분명하고 올바른 목표 없이 사는 사람들은 바쁘다는 핑계로 하나님 앞에서 게으르게 살기도 합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영적으로는 침상 위를 뒹구는 것을 방관하는 것입니다. 말씀 읽고 기도하는 생활을 멀리하다 보면 처음에는 허전하다는 걸 느끼다가도 곧 무감각해져 버립니다. 그처럼 영적인 게으름은 우리 삶에 어떠한 변화도 막아버리는 방어막이 되어서 하나님의 말씀하심과 성령님의 도우심을 거부합니다. 우리 삶에 주어지는 놀라운 영적 변화 없이 계속되는 침체를 겪게 하는 것이 게으름의 덫입니다. 습관적인 죄를 계속해서 짓고 또 지을 때 나는 왜 변하지 않을까라는 의문이 스쳐지나갑니다.

이러한 자신의 영혼에 참된 변화가 없음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말씀에 대한 진리를 알고자 하는 열심, 그리고 그것을 도우시는 하나님의 은혜의 사모함이 없는 삶은 종교 생활일 뿐 신앙생활은 아닙니다. 하나님을 참으로 섬기지도 않는데 절에 다니는 것과 다를 바가 무엇이겠습니까?

 

목표 없이 영적으로 피폐한 삶을 계속해서 반복하는 것은 우리의 영혼을 말려서 죽이는 일입니다. 이렇게 사는 사람에게 정말 가슴을 저미는 기도의 제목이 있을리도 없습니다. 간절한 기도 제목이 있기 위해서는 완성되지 않은 미완의 목표가 있어야 하는데 이런 게으른 사람들에게는 간구를 통해서 하나님께 얻고 싶은 것 자체가 없기 때문입니다.

 

 

게으름을 이기는 목표를 가지고 살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성실함과 부지런함입니다. 이것은 신앙생활에 꼭 필요한 핵심 요소입니다. 우리의 삶을 엉망으로 만드는 것은 환경이 아닙니다. 우리의 마음과 육체의 게으름입니다. 환경은 언제든지 극복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을 극복하지 못한다면 결국은 자기를 둘러싼 환경에 삼켜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참 안타까운 현실은 수 많은 중고등학생이 공부의 노예가 되어서 아침부터 밤까지 물 떠난 물고기가 허덕거리듯이 인생의 보람이나 목표 같은 것들에 대해서는 생각조차 해보지 않고 살아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단지 점수만 잘받고 부모님만 만족시켜 드리는 것이 전부라면 시간을 내어서 자신을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내 인생의 목적과 목표는 과연 분명할까? 나는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끊임없이 묻고 답을 구하며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는 자에게 하나님은 인생의 분명한 목적과 목표들을 알게 하십니다.

 

잠 16:9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는 자는 여호와시니라

 

해답은 하나님께 있는 것이지 결코 세상이나 자기 안에 있는 것이 아니라고 성경은 분명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인생에는 때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 개미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여름 때양볕에서도 개미가 정말 열심히 기어 다니는걸 볼 수 있습니다. 개미 주변을 살펴보면 채찍을 들고서 걔네들이 열심히 하나 안하나를 살펴보는 병정개미도 없습니다. 그들은 아무도 보지 않지만 정말 열심히 여름동안 겨울을 나기 위해 준비합니다.

그렇다면 지금 여기서 말씀하고 있는것은 무엇입니까? 개미처럼 죽도록 열심히 일하라 일까요? 오늘 성경에서 개미에게 가서 배우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여름동안에 힘을 다해서 겨울을 대비한다고 말하고 있는것 입니다. 이 말씀과 함께 보아야 할 말씀이 있습니다.

 

잠 20:4 게으른 자는 가을에 밭 갈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거둘 때에는 구걸할지라도 얻지 못하리라

 

천하 범사에 다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전도서에 보면

 

전 3:1 천하에 범사가 기한이 있고 모든 목적이 이룰 때가 있나니

전 3:2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고 심은 것을 뽑을 때가 있으며

3 죽일 때가 있고 치료 시킬 때가 있으며 헐 때가 있고 세울 때가 있으며

4 울 때가 있고 웃을 때가 있으며 슬퍼할 때가 있고 춤출 때가 있으며

5 돌을 던져 버릴 때가 있고 돌을 거둘 때가 있으며 안을 때가 있고 안는 일을 멀리 할 때가 있으며

6 찾을 때가 있고 잃을 때가 있으며 지킬 때가 있고 버릴 때가 있으며

7 찢을 때가 있고 꿰맬 때가 있으며 잠잠할 때가 있고 말할 때가 있으며

8 사랑할 때가 있고 미워할 때가 있으며 전쟁할 때가 있고 평화할 때가 있느니라

 

여러분의 지금 이때는 무엇입니까? 네. 예배드리는 때입니다. 말씀보고 기도해야 할 때입니다. 그리고 학생의 때 공부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지금 이 시기가 지나고 나면 아무도 여러분을 챙겨주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성인이 되어버리기 때문입니다. 그때에는 챙겨달래도 챙겨주는게 더 이상한 때입니다. 스스로가 책임을 지고 살아가야 하는 때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제 우리는 방학의 때가 돌아왔습니다. 방학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우리의 인생은 180도 달라질 수 도 있고 제자리 걸음을 할 수 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 방학을 이용해서 하나님께 더욱더 가까이 나아갈 수 있는 기회와 여건들이 주어지는 때입니다.

 

 

두 번째로 알아야 하는 것은 하나님이 주시는 기회가 있고 하나님이 주시는 기회를 얻으라 입니다.

통계학적으로 호랑이가 사냥에 성공할 확률은 몇 퍼센트일까요?

 

단 5%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100번을 시도하면 5번만 밥을 먹을 수 있다는 말입니다. 호랑이 같은 야행성 동물은 주로 밤에 사냥을 합니다. 그런데 95번이나 실패하기가 귀찮아서 그만두었다면 아마 호랑이는 박물관에서만 볼 수 있는 박제인형에 지나지 않았을것입니다. 하지만 호랑이는 끈질기게 사냥하기로 유명한 동물입니다. 끈질기게 잠복하고 끈질기게 기다리며 사냥감에 가까이 접근할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에베소 교회에게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엡 5:15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 것을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엡 5:16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특별히 마지막 구절 세월을 아끼라는 말은 [NIV]에서 making the most of every opportunity, because the days are evil. 계속해서 최고의 모든 기회를 얻어라. 만들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주님께서 주시는 선한 기회의 파도를 타게 될 때 우리는 악한 정욕을 계속해서 이겨나갈 수 있습니다. 해변에서 파도타기를 즐기는 서퍼는 계속해서 바다를 살펴본다고 합니다. 그는 단순하게 일어나는 파도속에서 단 하나의 최고의 기회를 노린다고 합니다. 최고의 파도가 저 끝에서 밀려오는 조짐이 보일 때 순간적으로 자신도 모르게 자리를 박차고 나갑니다. 바닷물속에 몸을 밀어넣고는 서핑보드에 몸을 실고 전력질주합니다. 일생일대의 최고의 파도를 타기 위해서 힘을 다해서 앞으로 나아갑니다. 조그만 파도쯤은 아무런 문제도 되지 않습니다. 그가 노리던 인생 최고의 파도속에서 정점에 이르게 될 때 그는 서서히 몸을 일으키고 파도를 가르며 인생최대의 기회를 만끽하며 내려옵니다. 그때의 그 짜릿함을 결코 잊을 수 없어서 그는 계속해서 파도를 타러 해변가로 나오게 됩니다.

 

 

인생의 때와 기한은 성실하고 부지런한 자에게 찾아오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전 3:13 사람마다 먹고 마시는 것과 수고함으로 낙을 누리는 것이 하나님의 선물인 줄을 또한 알았도다

 

발레리나의 발을 보신적이 있습니까? 저는 무척이나 보고 싶었는데 아직 기회가 없어서 인터넷으로 찾아보았습니다. 그들의 예쁜 토슈즈속에 있는 발은 상상을 초월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한명의 발레리나가 태어나기 위해 그들의 발은 조그만 토슈즈 속에 갇혀서 수많은 시간동안 훈련의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발레리나의 화려한 춤 뒤에 숨겨진 흉측한 발이 없었다면 그들은 결코 남들 앞에서 춤을 추지 못했겠지요? 게으른 사람은 결코 이런 열정을 가질 수 없습니다.

 

지금 여기에 있는 여러분은 무엇을 위해 살아가십니까? 만일 오늘 까지 게으르게 살아왔다면 오늘 회개하시고 다시 한번 하나님이 주시는 목적의 삶으로 돌아와서 성실하고 부지런하게 지금 이 기회의 때를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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