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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자료

사회복지의 잔여적 개념

by reviewer_life 2013.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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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의 잔여적 개념

 


윌렌스키는 그의 저서 [산업사회와 사회복지에서] 잔여적 개념과 제도적 개념을 구분하여 설명하고 있다.

 

 

여기서 잔여적 개념에서는 사회복지제도란 가족 또는 시장과 같은 정상적인 공급 구조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에 활동을 시작하는 것으로 본다. 다시 말해서 사회 내에 두 개의 자연적 경로인 가족과 시장경제를 통해 각 개인의 필요가 적절히 충족될 수 있음을 전제로 하고 있다. 개인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어야 하는 가족이 가장의 실직이나 병고로 제 기능을 하지 못하거나, 시장체계가 경기침체나 그 밖의 요인으로 인하여 제 기능을 하지 못 할 때 제 3의 필요충족 메커니즘인 사회복지가 가족이나 시장체계를 대신하여 개입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정상적인 사회조직이 다시 제 기능을 발휘하기 시작할 때에는 활동을 중지해야 한다고 간주하고 있다. 그러므로 이 경우의 사회복지는 보충적, 일시적, 혹은 대체적인 성격을 지니게 된다. 잔여적인 개념에서는 사회복지는 비상대책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하므로 가족이나 시장체계가 그 기능을 회복했을 때에는 사회복지는 개입을 중단하게 된다. 또한 사회복지의 혜택을 받는 사람은 대체로 다른 사람보다 약하고 적응을 잘 하지 못하는 비정상적이고 병리적인 사람으로 간주된다.

 

 

이러한 면 때문에 사회복지 수혜자는 시혜나 자선을 받는 사람이라는 낙인(stigma)이 찍히기도 한다. 잔여적인 개념의 사회복지를 반영하는 대표적인 사회복지프로그램은 공공부조라고 할 수 있다.

 

잔여적 사회복지의 경우 개인의 문제는 개인이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기 때문에 사회구조에 의한 실직이나 빈곤의 경우 아무런 권리를 주장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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