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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키우기

금붕어 키우기 입문했습니다!

by reviewer_life 2016.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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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기블로그입니다. 오늘은 금붕어 키우기 리뷰입니다. 오랜만에 새로운 어종을 선택했는데, 금붕어입니다. 관상어로서 역사가 오래된 물고기 입니다. 그 종류도 정말 많고, 고급종의 경우 가격대가 어마어마하지요. 하지만 제가 선택한 금붕어는 마트에서 구할 수 있는 막금붕어입니다. ^^ 튼튼하고 이쁘고 아주 어린 금붕어들입니다. 



얼마전에 롯데마트에 들려서 구해온 아이들인데, 마트에 들어온지 딱 하루 된 녀석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수족관 직원이 엄포를 놓더군요. 오늘 들어온 금붕어라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이었죠. 그래서 1년 동안 물생활하며 나름대로 노하우와 물맞댐을 자주 해보았기에 망설임 없이 데리고 왔습니다. 



한 마리에 천원씩 몸값을 지불했죠. ^^ 물맞댐은 봉지채 수조에 풍덩 빠뜨려 30분 정도 온도맞댐을 먼저 해주었습니다. 30분 후에 물고기 봉지를 건져내어 플라스틱 통에 금붕어를 풀어넣고, 기포기 선으로 어항물을 플라스틱 통에 조금씩 떨어지도록 하고 나서 1시간 정도 있다가 금붕어만 따로 건져내어 30큐브 어항에 넣어주었습니다. 






물맞댐에 대한 자료는 네이버에 넘쳐나니 검색어로 찾아보시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물맞댐 없이 그냥 수조에 넣어주면 수질과 온도차에 의한 쇼크가 온다는 것을 늘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초기 입수시 물맞댐 안해서 죽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나름 이쁜 녀석들 선택해서 데려왔는데, 한 마리는 오렌지 빛깔이고, 한 마리는 머리윗부분만 빨간색입니다. 그리고 한마리는 흑색 툭눈입니다. 개인적으로 검정색 툭눈이 금붕어가 제일 맘에 드네요. 생긴게 특이하고 매력적입니다. 





코리도라스와 다른 미키마우스 플래티와 화이트풍선몰리는 나중에 추가한 어종입니다. 집에 기르고 있던 어종인데, 금붕어 세마리가 아직은 너무 작아서 심심하길래 같이 합사해서 기르고 있습니다. 





바닥재는 제일 무난한 흑사에 저면여과와 스폰지 여과기를 이용해서 수조 환경을 꾸렸습니다. 흑사도 산처리된 흑사와 그냥 흑사가 있는데, 물이 빨리 잡히는 산처리된 흑사를 사용해 주면 더욱 좋다고 하네요. 그래서 돈을 조금 더 주고 세틀흑사를 구입해서 깔았습니다. 





미미네 아쿠아에서 물건을 사면 사은품으로 주는 다슬기 2마리도 같이 있습니다. 바닥을 파고 들어가는 녀석이라 흑사 밑에 깔아둔 난석을 끄집어 내네요. 보기는 좀 그런데 그냥 두었습니다. 다행히 이 녀석들 암수 상태가 같은지 번식을 전혀 하지 않습니다. 






아래 사진은 멋쟁이 오렌지 금붕어와 플래티입니다. 





코리도라스 먹으라고 던져준 코리 전용 먹이에 모든 물고기가 달려듭니다. 생이 새우도 밀리지 않고 달려드네요. 사실 생이새우가 금붕어에게 다 먹히지 않을까 걱정을 햇는데, 아직은 입이 작은지 생이들 모두 살아있습니다. 







코리도라스가 약간 밀리네요. 역시 금붕어들.... 힘이 장사입니다. 




그리고 자반어항에도 조금 큰 금붕어들 들였습니다. 하지만..... 대실패..... 켈리코와 유금을 사고 싶어서 인터넷 000수족관에서 구입했는데, 병이 돌아서 동네에서 구입한 켈리코들과 함께 전멸했습니다. 백점병과 칼럼나리스, 물벼룩에 장난아니었습니다. 최후의 방법으로 약물처리까지 했지만 결국은 모두 전멸...... 





역시.... 마트산 막금붕어가 제일 튼튼한 걸까요.... ㅠ_ㅠ  이렇게 어종 실패를 경험하는것도 오랜만이네요.

그 이후에 자반어항은 아예 시클리드어항으로 개조하여 아세이와 바나나 프론토사를 기르고 있습니다. 제 물생활의 흑역사네요.  금붕어가 오래살고, 정말 튼튼한 어종인데 참 아쉽습니다. 






이상으로 제 물생활 리뷰! 금붕어 기르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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