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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키우기

코너단지여과기 리뷰_신우 XY-2010

by reviewer_life 2017.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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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기블로그입니다. 


오늘은 물생활 용품 리뷰입니다. 물생활하다보면 가장 중요한게 여과력이라 생각합니다. 여과력이 밑바탕이 되어야 물고기든 뭐든 기를 수 있거든요. 예를 들어 얼마전에 거북이 해츨링 사이즈 한마리 기르는데, 이녀석이 수초를 어마무시하게 뽑아 버려서 여과기 없는 채집통에 임시 격리 시켜놓았습니다. 한 일주일 격리 시켰는데, 거북이는 여과기 필수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엄청나게 싸대고, 물을 갈아줘도 갈아주지 않은 것 같은 찝찝함이 늘 함께하더라구요. 그리고 등껍질에는 오만 먼지같은게 쌓이기 시작하고..... 그래서 결국에는 30큐브 금붕어항에 넣어줬습니다. 커먼머스크 해츨링 보다 조금 큰 사이즈라 금붕어들 피해는 안가네요. 30큐브에는 30큐브 크기만한 저면 여과기와 스펀지 쌍기 하나 있는데, 금붕어3 + 플래티5 + 몰리2 등이 모여 살고 있습니다. 



여기에 거북이 넣은지 3주 되어가는데, 물이 쨍하고 맑습니다. 가끔 물보충만 해주고, 가끔 물갈아주는데, 물이 깨지거나 하지는 않네요. 물론 일주일에 한번씩 30프로 환수를 지켜주는게 좋지만 저면여과기의 힘을 믿고, 조금 게으름 피우고 있습니다. 




이렇듯 여과력이 중요한데요. 요번에 자반어항에 기르고 있는 시클리드 물고기들을 위해서 여과기 하나 더 들여놓았습니다. 이름하여 코너단지여과기 xy-2010입니다. 시클들이 많이 먹고, 많이 싸는 종류네요. 길러보니까 실감이 갑니다. 자반에 스펀지 두개가 있지만 물고기 똥이 금방 쌓여 가기에 미관상 보기가 좀 그렇습니다. 이걸 조금이나마 해결해 보고자 좀 저렴한 여과기 중에서 자리도 많이 차지하지 않을 코너식 단지 여과기를 구입한 것이죠. 





일단 2주 정도 사용했는데, 생각보다 빨아들이는 힘이 그렇게 긍정적이지는 않네요. 역시 피쉬렛 종류를 사야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그냥 여과기라 생각하고 씁니다. 코너단지는 2층으로 제작되어 있고, 각 부분에는 스펀지 및 여러가지 여과재가 가득 들어 있어서 어느 정도 필터역할에 충실하리라 봅니다. 


모터 방식이 아니라 에어 방식이라 브로와에 연결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다른 전기세 걱정은 안해도 되고요. 외관이 깔끔하고,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다만..... 자반의 높이가 30cm이기에 이걸 염두해 두지 못하고 구입한 저의 불찰이죠. 높이가 너무 높다는 것.... 2단짜리 말고 1단짜리를 샀다면 딱 맞았을 것 같은데, 2단짜리 코너단지여과기는 출수구 대롱을 끼우고 설치하면 어항 두껑위로 살짝 나와버리네요. 


바닥재를 제법 두툼하게 깔았기 때문에 그렇기도 하지만, 꽤 높이가 있다는 것을 염두해 두고 구입하셔야 겠습니다. 





성능은 둘째치고 일단 완성도가 높아서 기분좋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뽀글뽀글 기포도 잘나오고.... 대롱 없이 쓰는거라 좀.... 소리가 꿀렁거리지만 대롱을 자르지 않는한 그냥 써야겠습니다. 





가격은 6000~7000원 정도이고, 이번에 라라아쿠아에서 구입해보았습니다. 라라 아쿠아 배송이 빠르네요. 처음 구매해 보는데, 좋습니다. 원래는 미미네아쿠아에서 주문했던 거였는데, 일주일 넘어도 안오길래 전화해 보니 아예 배송 자체를 빼먹었더군요. 배송이 이제 준비하고 있다는 메일 하나만 딸랑 오고.... 정말 열받았는데, 전화로 화내봤자 내 기분만 나빠지고 나만 손해일것 같아서 아예 주문 취소해 달라하고, 회원 탈퇴하고, 다시는 주문 안하는 목록에 올려놓았습니다. 



최소한 배송누락에 대해서 미안하다는 전화라도 한번 줬다면 이해하겠는데..... 모르쇠..... 



여하튼, 우여곡절 끝에 구하게된 코너단지여과기 리뷰였습니다. 오늘은 푸념이 많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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