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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키우기

[수초입문용] 어항 등기구_수조등_클라맥스 450(KL-450LA) 구입리뷰_밝고 가성비 좋네요!

by reviewer_life 2015.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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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기 블로그입니다. 


^^ 너무 오랜만에 글을 쓰게 되네요. 요즘 한참 바빠서 정신없는 하루 일과를 보내고 있네요. 그래서 블로그 운영을 잠시 내팽개쳐 두고 남는 시간은 휴식에 집중했습니다. 하지만 저의 물생활은 계속되었답니다. 그동안 많은 변화(많은 지름.....)가 있었는데요. 그 중에 한가지를 먼저 소개할게요. 오늘 소개할 변화는 수조등입니다. 어항은 있는데, 수조등이 없다면 정말 아쉬운 점이 많은데요. 



왜냐하면! 환한 수조등의 빛이 열대어와 수초를 더욱 아름답게 비추어 주어 보는 이로 하여금 힐링 타임을 선사해 주거든요. 하지만 밝은 빛이 없으면 우중충한 느낌이 든답니다. 예전에 제 메인 자반어항(45cm)에는 아마존 LED 13 전등을 달았는데요. 이게 미니 등이라 그런지 아쉬운 점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큰(!)맘 먹고 제대로 된 수조등 하나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클라맥스 제품입니다. 일단 가격과 W 와트, 즉 밝기 부분을 신경써서 봤는데요. 한 3일 동안 수조등에 대한 자료를 찾아보았습니다. 수많은 등기구들이 있고, 수 많은 열대어 관련 쇼핑몰이 있는데, 정말 제 마음에 드는 것을 찾기는 힘들더군요. 좀 괜찮아 보이면 가격이 너무 비싸서, 저 같은 가난한 마니아(?)에게는 선뜻 지갑을 열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중고나라에서 중고 물품도 알아봤어요. 파워웨이브이던가 하는 괜찮은 제품도 가끔 나오던데 기다리는 것도 힘들고, 자반어항용으로 나오는 것 찾기도 힘들고 해서 결국 새제품을 구입하게 되었네요. 결국 가격 저렴하면서 어느 정도 수초도 기를 수 있을 만한 녀석을 고른게 클라맥스 제품이었어요. 가격은 33,000원이었고, 열대어 전문몰에서는 조금더 비싸게 팔리고 있어요. 네이버쇼핑에서 최저가 검색을 통해서 클라맥스 450을 검색하시면 조금은 돈을 아낄 수 있어요. (물론 옵션에 무료배송인지도 체크해보시면 좋겠죠?)






클라맥스 450을 구입하고 사용해보니 밝고 확실히 수초도 좀더 건강해진것 같아요. LED 미니등은 음성수초이지만 암브리아의 경우 하얗게 탈색이 되더라고요. 그런데 클라맥스 달아놓고 나서는 초롱초롱하게 초록색으로 돌아왔어요. 모스 역시도 잘 자라고 있고요. 특히 어둔 곳에 켜놓으면 저절로 마음이 힐링 되네요.  





안에 있는 열대어 녀석들도 잘보이고, 관찰하기 좋네요. 집에 오면 멍하니 이녀석들 보면서 시간을 보낼 때가 많아요. 작은 생태계를 유지하고, 그 속에서 헤엄치고, 먹이를 먹기도 하고, 후손을 남기는 것이 마냥 신기하기만 합니다. 이렇게 물생활 해보는것이 어릴 때의 로망이어서 늦게나마 물생활 입문하고 보니 즐거움이 많습니다. 





그런데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클라맥스 수조등의 한가지 단점이 있어요. 아니, 대부분의 수조등의 단점..... 우리집 어항에만 적용되는 단점입니다. 자반 어항의 경우 혜미 450 수조인데 윗쪽과 아래쪽에 플라스틱 테두리가 있습니다. 요즘 대부분의 수조들이 누드수조이지만 저렴한 가격의 혜미자반의 경우 테두리가 있는 형태로 나오기 때문에 등기구를 설치하는데 애로사항이 있지요. 



보조 기구를 살 여유가 없어서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테두리 제거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깎아 낸 것이죠. (^^) 깎는 방법은 줄톱이나, 아니면 커터칼을 불에 지져서 자르면 쉽게 떼어 내실 수 있습니다. 저는 등기구 달아야 할 부분만 오려냈습니다. 그래서 깔끔하기는 하네요. 하지만 등기구를 떼어낸다면.....(?)





그래서 저처럼 테두리가 있는 어항인 경우에는 등기구를 살 때 주의해서 보셔야 합니다. 그리고 클라맥스 450 등기구는 뒷쪽만 고정되어 있고, 앞쪽은 고정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등을 위로 제낄 수 있어 좋네요. 수조에 손을 집어 넣어야 할때 등을 위로 제끼고 작업할 수 있어서 다행이네요. 





스위치는 왼쪽에 있습니다. 형광등이 한개 들어가기 때문에 스위치도 간단하게 한개입니다. 다른 상품의 경우에 전등이 두개 혹은 세개가 들어가는 것도 있는데 파란색깔 등이 섞여 있는 경우도 있어요. 파란색깔 빛을 좋아하는 분은 그걸로 구입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클라맥스는 기본적인 하얀빛!! 






전기세를 절감할 수 있는 LED등과 형광등으로 된 수조등 두가지를 놓고 처음에는 고민이 많았는데, 많은 물생활 선배님들이 형광등으로 된 수조등을 추천하더군요. 왜냐하면 수초 때문이었어요. LED등 보다 PL등이 수초를 키우기에 더 적합하다는 것이었어요. 그리고 한가지 더 숨겨진 선택의 이유!! 처음에 LED자작을 할 까 고민도 해보았는데, 실패할 확률도 많고, 또 바빠서 그거 하고 있으면 아마 마눌님으로부터 잔소리를 바가지로 들었을 거예요. ^^ ;;





우야둥둥, 저의 물생활도 이제 87일째에 접어들었습니다. 그동안 죽은 녀석들도 많지만 끈질기게 계속 살아남아 저의 기쁨이 되어 주는 녀석들도 많이 있네요. 이제 수조등도 새로 갈아서 수초에도 입문을 해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펄그라스 몇개 샀어요. ^^ 지난번에는 펄그라스가 아예 녹아버려서 실패했는데 이번에는 풍성하게 한번 키워보려고 합니다. 잘되어야 할텐데.... 흑사바닥에 비료도 없고, 이탄도 없는데, 그냥 수조등만 36와트라는 것 밖에 없는데 용감하게 시작해보네요. 시간 나면 자작이탄이나 만들어 봐야겠습니다. 



오늘의 물생활 일기는 여기서 마칠께요. 클라맥스 450수조등 좋네요~ 라는게 오늘의 결론입니다. ^^ 가격면에서 착하고, 밝기도 밝고, 36w에 전기세는 좀 나오겠지만 ...... 잔소리도 늘어나겠지만......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그럼 저는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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