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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장농(장롱)면허 탈출하기!_도로 주행 연수 리뷰_운전학원 비용 및 체험기!

by reviewer_life 2015.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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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기블로그입니다. 


불행하게도 저는 장롱(장농)면허 소지자입니다. 면허 딴지는 5년이 넘었지만 마지막 도로주행 실기 시험 치르고 운전면허 따고 나서 운전은 한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거죠. ^^ 아내가 몰던 차도 있었지만 괜한 두려움에 혹시 사고라도 나지 않을까 하는 막연함에 운전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큰맘 먹고 운전을 해보자 하고 결심하게 되었어요. 




도로연수를 방법에는 두가지가 있는데, 첫번째는 야매로 배우는 방법, 두번째는 운전학원과 같은 전문기관에 의탁하는 것입니다. 야매라고 해서 무시하는 건 아니지만 지인을 통해서 배운다는게 사실 쉬운 문제가 아닙니다. 특히 부부사이에 배운다면 그날 부부싸움이 대판 일어날 각오를 해야 한다고 하죠. ^^ 그리고 다른 문제점은 안전사고의 문제점과 체계적을 배우기가 힘들다는 사실입니다. 


두번째로 제가 택한 방법인데, 일정한 금액을 투자하여 안전하게 배우는 방법이에요. 운전학원에 등록해서 도로 주행 연수를 신청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주의 할 점은 인터넷에 광고로 오르내리는 사설, 무허가 운전강사들에게 배우는 경우가 있는데, 운전학원보다 저렴할지 모르지만 사고가 일어날 경우 제대로된 대처가 가능할지 의문이 되어서 저는 일단 배제해 버렸어요. 





그래서 일단 가까운 운전면허 학원에 문의를 해봤어요. 대충 가격을 물어보니 347,600원이네요. 저는 1종보통, 그러니까 오토가 아닌 수동으로 트럭을 타고 운전을 배울거예요. 수강을 하기 위해서 운전학원에 가야 된다고 하네요. 그래서 운전학원에 방문해서 교육 등록을 하고 왔어요. 



등록하고 바로 운전연수 하는 건 아니고, 먼저 교육 일정을 잡아야 합니다. 실제로 일정을 잡으려고 하니 빈 시간이 그리 많지는 않네요. 그래서 띄엄띄엄 화요일, 목요일, 다음주 화요일, 목요일 이런 식으로 잡았어요. 





그리고 결제를 하고, 사진 한장찍고(사진 기록이 있어야 한다네요.), 지문등록하고, 운전학원 시간체크용 카드 발급받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카드결제가 가능한데, 저는 롯데카드로 5개월 할부했네요. 무이자로 5개월까지 되는 카드가 롯데카드 밖에 없더군요. 다행히 롯데 카드가 있어서 그걸로 결제하고 왔어요. 



그리고 드디어 첫번째 연수교육을 받으러 떨리는 마음으로 갔습니다. 주의할 점은 학원에서 강사들마다 스케줄이 있기 때문에 당일 연기가 안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만약 전날에 연기신청 하지 않고, 그날 교육에 못가면, 교육 시간을 그냥 날려버리는 겁니다. 그리고 교육은 2시간씩 총 8시간 받을 수 있고요. 



여하튼 운전학원에 가서 대기하다가 시간이 되어 카드와 지문으로 기계에 체크하고, 강사님과 함께 포터 트럭에 탔습니다. 그리고 운전면허증을 강사님에게 보여주었고, 강사님이 항상 운전면허증 들고 다녀야 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기초 부터 강의를 시작하셨는데, 5년을 넘게 운전과 멀리 살았던지라 하나 하나가 낯설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바로 도로에 나가 연수를 시작한게 아니라 면허시험장을 몇 바퀴 돌아보았습니다. 가는법과 멈추는 법, 기어 변경하는 법 등을 거의 1시간 연습한것 같아요. 대충 되었다 싶을 때쯤 도로로 나갔어요. 물론 제가 몰고요. 처음 도로에 나가는지라 어리버리하고, 옆에서 무슨 말하는지 빠르게 이해도 안되고, 식은땀이 저절로 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막연한 두려움과, 제한된 시야로 인해 제대로 속도를 내지도 못하고, 허둥지둥했던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어느정도 기어변속과 멈추는 과정이 몸에 익어가면서 약간은 운전하는 것에 적응이 되더군요. 예전에 면허 딸때 했던 것들이 자연스럽게 살아나나 봅니다. 



그래서 어느정도 적응이 될 때 쯤 다시 학원으로 돌아가서 파킹 까지 하고 도로연수 첫번째 시간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다음 번 교육에는 한번 더 도로를 돌고, 그 다음 시간에는 언덕길 올라가는 것도 한다고 하네요. 



운전하는것 정말 쉽지가 않네요. 처음 자전거 배울 때 느꼈던 기분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그래도 몸에 익히고 나면 까먹지 않고 몸이 자연스레 반응하듯 몇 시간 더 운전하면 운전이 쉽게 될것이라 기대해봅니다. 



이렇게 도로주행, 도로연수 체험기를 올려보았습니다. 혹시나 저처럼 장롱면허 소지자 분들은 학원을 통해서 다시 배우셔서 운전에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 야매로 배우면 좋지 않은 운전습관이 생길 수도 있으니 그런 점은 주의하셔야 겠지요. 그리고 학원을 통해서 운전을 배울 때의 가장 큰 장점은 체계적으로 안전하게 배울 수 있다는 점이에요. 보험도 다 적용되어 있고, 그리고 운전석 옆에 강사석에도 브레이크와 엑셀이 있다는 점!! 위험한 순간 강사님이 막아주시니까 안심하고, 운전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오늘의 리뷰는 여기서 마칠께요. 저는 더욱 알찬 정보를 가지고 또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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