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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삼성 드럼세탁기_ 3E 고장 에러 메시지로 모터 및 회로기판 교체했어요. 수리비 왕창나옴...

by reviewer_life 2015.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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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기블로그입니다. 


몇 주 전부터 세탁기에 고장이 생겨서 세탁을 하는게 좀 힘들었는데, 엇그제 삼성서비스센터에 연락하여 기사를 불러서 고쳤습니다. 우리 집 세탁기 주요 증상을 말씀 드리기 전에 우선 기종은 삼성에서 만든 12KG 드럼세탁기이고, 구입은 작년 5월쯤 했습니다. 그런데 요 몇일 사이 세탁기를 돌리는데, 일시정지를 누르지도 않았는데, 자기 멋대로 일시정지 되어 있거나, 갑자기 삐용삐용 소리가 들리더니 계기판을 보니 3E라는 메시지가 뜨네요. 그래서 급히 조사를 해보니, 너무 많은 빨래를 넣어서 모터회전에 이상이 생겼을 때 뜨는 오류메시지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평소보다 적게 넣은 빨래감인데도, 이런 메시지가 계속 뜨고, 세탁 진행이 안되기에 결국은 서비스기사를 부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진단을 받아보니, 두가지 종류의 해결책이 있었습니다. 먼저 첫째는 모터의 고장입니다. 그리고 as기사가 추천하는 방법으로 모터를 교체해 주는 것입니다. 모터는 무상 수리가 3년이기 때문에 무료로 교체가 가능합니다. 그래서 모터를 교체해보고 나서 나중에 똑같은 오류가 발생한다면 모터의 이상이 아닌 안에 핵심 부품인 기판쪽이 문제가 있는 거라고 하네요. 



두번째 해결 방법은 기판을 교체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기판의 경우 1년 무상서비스이고, 1년이 지나면 유료로 교체가 가능하다는 점이고, 여러가지 총비용을 포함하여(기사 방문비, 설치비, 기판비) 총 13만원의 비용이 발생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사실 얼마전에 모터를 교체해봤습니다. 그리고 몇일 뒤에 다시 3E 메시지가 다시 떠서 새로 AS기사를 다시 불렀던 것입니다. 그리고 눈물을 머금고 기판 교체를 요청했고, 기판의 경우 따로 신청을 해야 하기 때문에 하루 지나서 온다고 하네요. 그래서 다음날 서비스센터 직원이 와서 기판을 갈았습니다. 



결국 우리집 세탁기는 1년만에 고장나고, 심장이라 할 수 있는 모터와 뇌라고 할 수 있는 기판까지 싹다 갈아버린 녀석이 되어버렸습니다. 나름 튼튼할 거라 생각하고 샀던 삼성 세탁기인데, 1년 약간 지나서 고장이 나서 정말 속상하네요. 역시 드럼세탁기는 살게 못됩니다. 예전부터 느끼던 것이지만 통돌이가 최고네요. 잘고장 나지도 않고, 세탁력도 드럼에 비해 더 뛰어납니다. 



우야둥둥 새로 태어난(?) 세탁기로 다시 빨래를 했습니다. 잘돌아갑니다. 그리고 몇일 동안 오류 메시지는 다시 뜨지 않네요. 그리고 모터 돌아가는 힘도 새거라 그런지 더 힘차게 돌아가는 듯한 착각 또한 하게 되네요. ^^ 



총 비용은 13만 몇천원 들었고, 카드 계산 가능하고, 계좌 이체 역시 가능하네요. 이날 서비스센터 서버에 문제가 있어서 영수증 발급을 못받았는데, 뭐 없어도 괜찮겠지요. 쌩돈 날아가버려서 씁쓸하고, 다시는 드럼세탁기 안사겠다고 다짐한 하루였고, 삼성제품.... 보기보다 약하네요 라는 뒤끝!! 



그럼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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