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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키우기

구피 치어가 나왔네요! 풀레드 구피의 임신과 출산 후의 행동 & 네온테트라와 코리도라스의 반응!

by reviewer_life 2015.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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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기블로그입니다. 


몇 일전 근처 수족관에서 구피 세마리를 데려왔습니다. 풀레드 구피 세마리인데요. 수컷 2에 암컷 1입니다. 그런데 수족관에서 임신한 구피를 주셨더군요. 그래서 알배가 가득차고, 배부분에 눈알도 보이고 L자로 배가 보이기도 하면서 대충 낳을 때가 되었구나 예상은 했는데, 오늘 외출 후 돌아와 보니 치어들이 보이네요. 처음에는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가 어항을 보는데 작은 것들이 돌아다니는게 보이더군요. 



자세히 보니 작은 물고기이고, 엄청 발발거리며 헤엄치고 있네요.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어서 그런지 희미하고 자세히 보이지는 않네요. 그래도 몇 장 올려봅니다. 구피는 처음 길러보는데, 한달에 한번, 아니 20일이던가 임신을 해서 낳는다고 하니 이거, 과밀이 되는건 아닌지 모르겠군요. 하트 표시 오른쪽에 치어가 있어요. 





진짜 작네요. 치어 두마리가 찍힌 사진은 아래와 같아요. 하트 오른쪽에 치어가 있답니다. 어휴.... 얼른 얼른 자라야 할텐데... 정말 연약해 보이네요. 





그런데 한가지 걱정되는 건 어미 구피의 행동이네요. 수컷 두마리는 위에서 주로 놀고 있는데, 어미는 아랫쪽을 돌아다니며 자기 애들 잡아먹으려고 헤집고 다니네요. 다만 다행인것은 치어들이 숨을 곳을 많이 만들어 두어서 수초나 바위틈에 숨을 수 있어서 많이 생존한 것 같아요. 




그리고 어미 구피보다 치어의 속도가 더 빠르네요. 어미가 다가오면 LTE 속도로 도망가네요. 아직 한번도 어미가 잡아먹는 장면은 못봤네요. 그리고 대충 세어보니 10마리 + 알파가 생존한 듯 보입니다. 뒷쪽 수초 부분은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그리고 네온 테트라의 빠른 속도도 걱정했는데, 치어를 잡아먹거나 하지 않네요. 그리고 네온이 다가오면 네온이 보다 더 빨리 도망가네요. 그래도 몇일 지나면 멍때리다 잡혀 먹히는 치어들 있을 거라 예상됩니다. 그리고 코리도라스.... 치어도 코리들도 서로 모른채합니다. 가까이 있어도 별로 긴장하지 않네요. 


오토싱 역시 사는 영역이 틀리고, 초식성이라 치어 건드릴 염려없고요. 새우나 스네일도 역시 순한 녀석들이라 따로 치어 빼내서 사육할 필요성을 못느끼겠습니다. 역시 수초항을 만들길 잘했네요. 물론 수초를 헤치며 치어 찾아다니는 어미 구피 빼고는 위험 요소가 거의 없을 듯 합니다. 



오늘 베타를 보내고 구피 치어의 탄생을 맞이 했네요. 베타에겐 미안하지만 치어를 보니 슬픔이 반감되었습니다. 


그럼 오늘도 즐거운 물생활되세요~! 저는 이만 물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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