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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키우기

베타 암컷항 세마리 합사 성공_2일차 20 하이큐브 어항

by reviewer_life 2015.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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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기블로그입니다. 


오늘은 베타 암컷들을 20하이큐브에 합사한지 이틀째입니다. 혹시나 밤에 무슨 사고라도 일어나지 않았을까 노심초사했는데, 다행히 아무 일도 없이 하루가 지났습니다. 원래는 한마리가 흰색 암컷 베타였는데, 그녀석이 너무 사나워서 어제 수족관에 가서 비슷한 색상의 암컷 베타로 바꿔왔습니다. 두마리는 순둥이어서 합사가 괜찮았고, 새로 온 한마리 역시 순둥이네요. 색깔도 서로 비슷해서 세마리가 세 자매 같이 보입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관찰해 본 결과 서로 물거나 아가미 부풀리거나 하는 행동을 전혀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서로 뭉쳐 다니고, 몸이 부딪힐 정도로 가까이 수영하기도 하고, 정말 친하게 잘 지내네요. 먹이를 줄 때도 사이 좋게 먹네요. 





보통 대장이 한 마리 쯤은 나올법도 한데, 이녀석들은 어떤 놈이 대장인지 전혀 모를 정도로 투닥거림 없이 지내고 있네요. 알록달록하게 다른 색깔 녀석들도 있으면 더욱 이쁠것 같은데 다른 색깔 베타는 싸울 까봐 쉽게 들이기가 어려울 것 같아요. ^^ 





그리고 어항 한켠에 세워둔 빨대는 ^^ 피딩컵을 따라해본 거예요. 먹이를 급여하기 편하게 하기 위해서 제작해 봤어요. 베타들에게 저 위에 비트를 놓아두니 와서 열심히 냠냠하네요. 바닥에 자갈을 깔아둔터라 그냥 비트를 물에 풀어주면 베타들이 제대로 먹지 못하고, 자갈 사이에 끼이기 때문에 조금 머리를 써봤어요. 





베타 먹이를 줄때에는 오른쪽에 보이는 직경이 조금 큰 호스를(울 아가 호흡기 치료기용 호스예요.) 빨대에 끼우고, 물에 넣고, 비트를 큰 호스 안으로  넣어주면 비트가 가라앉으면서 플라스틱 판 위에 떨어지고, 큰 호스를 빼내면 되는 형태예요. 온라인 수족관 사이트에 가면 피딩컵이라고 있던데 돈주고 사기에는 조금 아까워서 그냥 자작해봤어요. ㅎㅎ 





여하튼 사이좋은 베타들이 건강하게 잘 커주기를 바라며 오늘의 물생활 포스트를 마치려 합니다. 그럼 오늘도 즐거운 물생활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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