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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키우기

열대어 베타가 죽었습니다.... 물생활 21일차_베타 질병으로 사망

by reviewer_life 2015.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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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기블로그입니다. 


몇일 동안 길렀던 베타가 결국은 용궁으로 갔네요. 병에 걸린건지 꼼짝도 안하고 바닥에 기대어만 있고, 꼬리가 다 떨어져 나가고, 먹이를 줘도 반응이 없고, 그렇게 이틀을 버티다가 결국은 오늘 아침 죽은 것을 확인했습니다. 주요 원인은 물온도 인것 같기도 하고, 자작 여과기 설치하면서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준것 같기도 하고, 여하튼 싱숭생숭합니다. 



주요 질병은 아무래도 수온이 낮아지고, 환수로 인해 백점병이 온것 같기도 하고, 꼬리가 말리고, 썩는 병에 걸린것 같습니다. 



한번 기르면 잘기르고 싶었는데, 20큐브에 설치할 소형 저면여과판과 히터도 신청해놓았는데, 택배도 늦게 오고, 소금욕 시켜줄래도 천일염은 없고, 집에 붙어 있을 시간이 많이 없어서 제대로 대체도 못해주고, 참 미안하네요. 







물생활은 참 만만치 않습니다. 특히나 물고기가 죽을 때 많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사실 몇일전에는 브론즈 코리도라스 한마리가 실종되기도 했습니다. 점프한건 아니고, 아예 사라져 버렸습니다. 구피 세마리에 네온테트라 10마리, 레드루리 5마리가 전부인데, 어디로 사라졌을지는 미스테리입니다. 



아무래도 워터코인 쪽 수풀을 파고 들어가다가 갇혀서 죽은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사체는 애플스네일과 새우들이 처리했을지도 모르겠고요. 이 녀석이 베타에게 공격받고, 꼬리와 핀지느러미가 많이 상했던 녀석이었거든요. 몇일 힘이 없어 보이긴 했는데, 역시나 물고기는 전조라는게 있는것 같아요. 





저는 초보라서 전조가 나타날때 대처 방법은 아직도 잘 모르겠네요. 베타가 남기고 간 20큐브 어항은 청소 새로 하고, 다시 세팅해서 저면여과기 돌려놓았습니다. 이번에는 베타 암컷항을 시도해보려고 준비중입니다. 수컷 보다는 합사가 용이하고, 화려함은 덜하지만 보는 재미는 약간은 있을 것 같아서 숫컷 한마리 기르기 보다는 암컷 여러마리 길러보려합니다. 



제발 암컷은 실패하지 않아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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