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되어 보는 게임 GodUS 해보셨나요?
최근 갓어스라는 게임을 해봤습니다. 꽤 특이한 게임인데요. 성장형 게임인데 마을을 키우는 여타 다른 게임들과는 시나리오 자체가 틀리고, 신선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히 땅을 생성하거나 없애는 힘을 가지고 있고, 신도들을 만들어 내는 것과 길을 인도한다는 부분이 재미있는 요소였습니다.
최초의 시작은 기독교세계관처럼 창조부터 시작하지 않고,
허우적 거리고 있는 사람들을 구해주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먼저 도움을 줘야한다나.... 뭐라나....
전지전능한 신으로서 당신은 땅의 모양을 창조할 수 있다는 전제를 까네요. ㅎㅎ
말로는 전지전능이라고 했지만, 실제로 제한을 두고 있습니다.
창조할 수 있는 땅을 레이어 개념으로 두고서 가장 아래에 있는 해저 지형이나,
가장 위에 있는 지형은 아직 손을 못대게 해 놓았죠.
일종의 그린밸트~! 개발 금지 구역처럼요. ㅎㅎ
인간들을 구해주고 나자, 엎드려서 경배(?) 아닌 경배를 하고, 제 갈길 갑니다.
그러면서 뜬 퀘스트! 이들이 정착할 땅으로 인도하라 였습니다.
뭔.... 전지 라는 말을 썼으면서 신이 더 어리버리합니다.
진짜 신은 게임 제작사네요. 완전히.... 쩝....
계속해서 신자들이 땅을 찾아다니고.... 넓은 땅을 찾고 있습니다.
약속의 땅은 멀기만 합니다. 중간 중간 끊어진 길도 연결해 줘야 하고,
없는 땅도 만들어 줘야 약속의 땅으로 가게 됩니다.
벌써 지친다고요? ^^
저도 하다가 그만둘뻔...
여하튼 잠시 후에 마을 키우는 부분이 나오게 됩니다.
드디어 약속의 땅에 도착.... 무지개도 보이고, 뭔가 깔끔한 땅이네요.
중간중간 바위나 장애물을 치워주면서, 마치 그린밸트 개발하듯이 열심히 난개발(?)을 일삼아 주면 됩니다.
인간들의 주거지를 만들어 주면서 인구를 늘리 수 있고, 일꾼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SCV go to go, Sir!)
두명의 최초 신자가 집을 짓고, 들어가서 살면서, 점점 아이들도 낳고,
생활공간도 넓히고, 더 많은 토지도 필요로 합니다.
이제 부터는 건축가라는 사람이 나옵니다.
토지를 계속해서 창조해 내고, 나무 치워주고, 땅을 치워주면 거주지 집터가 나오게 됩니다. 역시 난개발....
카드 시스템이 등장합니다. 시대별로 뭔가 카드가 나와서 새로운 시대를 이룩하는데 도움을 주는 시스템입니다.
개발을 하다보면 상자도 나오는데, 상자를 클릭하면, 뭔가가 나옵니다. 카드가 나오기도 하고요.
카드를 해제할 수 있는 소켓 개념의 아이템도 등장합니다
앞으로 가져야 할 카드의 종류들이 보이네요. 미발견 카드가 왜이리도 많은지....
아직 초반이라서 더 많은 재미 있는 포인트를 후반으로 가야 발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리버리한 신이 되어버리게 만드는 GodUS~
재밌게 플레이 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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