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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설교] 에스더: 죽으면 죽으리이다_에스더 4장1-17절(에4:1-17)

by reviewer_life 2014.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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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설교] 에스더: 죽으면 죽으리이다_에스더 4장1-17절(에4:1-17)

 

1 모르드개가 이 모든 일을 알고 자기의 옷을 찢고 굵은 베 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쓰고 성중에 나가서 대성 통곡하며

2 대궐 문 앞까지 이르렀으니 굵은 베 옷을 입은 자는 대궐 문에 들어가지 못함이라

3 왕의 명령과 조서가 각 지방에 이르매 유다인이 크게 애통하여 금식하며 울며 부르짖고 굵은 베 옷을 입고 재에 누운 자가 무수하더라

4 에스더의 시녀와 내시가 나아와 전하니 왕후가 매우 근심하여 입을 의복을 모르드개에게 보내어 그 굵은 베 옷을 벗기고자 하나 모르드개가 받지 아니하는지라

5 에스더가 왕의 어명으로 자기에게 가까이 있는 내시 하닥을 불러 명령하여 모르드개에게 가서 이것이 무슨 일이며 무엇 때문인가 알아보라 하매

6 하닥이 대궐 문 앞 성 중 광장에 있는 모르드개에게 이르니

7 모르드개가 자기가 당한 모든 일과 하만이 유다인을 멸하려고 왕의 금고에 바치기로 한 은의 정확한 액수를 하닥에게 말하고

8 또 유다인을 진멸하라고 수산 궁에서 내린 조서 초본을 하닥에게 주어 에스더에게 보여 알게 하고 또 그에게 부탁하여 왕에게 나아가서 그 앞에서 자기 민족을 위하여 간절히 구하라 하니

9 하닥이 돌아와 모르드개의 말을 에스더에게 알리매

10 에스더가 하닥에게 이르되 너는 모르드개에게 전하기를

11 왕의 신하들과 왕의 각 지방 백성이 다 알거니와 남녀를 막론하고 부름을 받지 아니하고 안뜰에 들어가서 왕에게 나가면 오직 죽이는 법이요 왕이 그 자에게 금 규를 내밀어야 살 것이라 이제 내가 부름을 입어 왕에게 나가지 못한 지가 이미 삼십 일이라 하라 하니라

12 그가 에스더의 말을 모르드개에게 전하매

13 모르드개가 그를 시켜 에스더에게 회답하되 너는 왕궁에 있으니 모든 유다인 중에 홀로 목숨을 건지리라 생각하지 말라

14 이 때에 네가 만일 잠잠하여 말이 없으면 유다인은 다른 데로 말미암아 놓임과 구원을 얻으려니와 너와 네 아버지 집은 멸망하리라 네가 왕후의 자리를 얻은 것이 이 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알겠느냐 하니

15 에스더가 모르드개에게 회답하여 이르되

16 당신은 가서 수산에 있는 유다인을 다 모으고 나를 위하여 금식하되 밤낮 삼 일을 먹지도 말고 마시지도 마소서 나도 나의 시녀와 더불어 이렇게 금식한 후에 규례를 어기고 왕에게 나아가리니 죽으면 죽으리이다 하니라

17 모르드개가 가서 에스더가 명령한 대로 다 행하니라

 

 

★★감옥에 갇혀서 몇 일 후에 사형을 당하는 사람의 마음은 어떨까요? ★★병에 걸려서 한 달 밖에 살지 못하는 사람의 마음은 어떨까요? 여러분 그 마음이 상상이 되나요?

 

 

★★ 오늘 말씀에 보니까 다니엘과 에스라와 느헤미야가 살았던 바사 왕국에 유다 사람들은 사형선고를 받았어요. 앞으로 십일 개월 후에 바사 왕국에 살고 있는 모든 유대인들은 죽게 될 것이라는 왕의 명령문이 내려졌어요. 도대체 무엇을 잘못했기에 죽어야 하는거죠? 바사 왕국에 포로로 끌려온 유다 사람들은 잘못한 것도 없는데 억울하게 죽게 생겼어요. 어쩌다가 이런 일이 생기게 되었을까요?

★★ 바사 왕국에 모르드개라는 유다 사람이 살고 있었어요. 이 사람은 이스라엘 왕국의 남유다가 멸망당한 후에 바사왕국으로 포로로 끌려온 사람이었어요. 모르드개에게 에스더라는 사촌이 있었는데 부모님을 잃고 고아가 된 아이였어요. 모르드개는 에스더를 자신의 친 자식처럼 돌보아 주었어요. 그런데 어느날 왕궁에서 왕비가 쫓겨나게 되었고, 이제 전국에 왕비 뽑기 대회가 열렸어요. 아리따운 에스더도 그 대회에 뽑혀서 나가게 되었고, 일 년 후에 왕비를 선택하는 날이 되어서 에스더는 왕 앞에 나아갔고, 왕은 에스더를 보자마자 너무도 사랑스러워서 왕비로 삼게 되었어요. 에스더는 부모님도 없는 고아였고, 돈도 없고, 거기다 집안이 좋은 것도 아니었는데 신기하게도 왕비가 되었어요. 이미 우리는 요셉이 노예가 되고, 감옥에 갇히고, 또 애굽의 총리가 된 것은 하나님의 뜻이었다는 사실을 배웠어요. 에스더 역시 하나님의 분명한 계획이 있었기 때문에 바사 왕국의 왕비가 되었던 것이었어요. 우리는 이것을 조금 어려운 말로 하나님의 섭리라고 불러요. 또한 에스더를 자기 딸처럼 키운 모르드개는 왕궁의 문지기가 되었어요.

그러던 어느날 모르드개는 우연히 어떤 두 사람이 왕을 죽이려는 계획을 세우는 장면을 보게 되었어요. 그 길로 왕궁으로 달려가서 그 사람들을 고발해서 다행히 왕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어요. 또 시간이 지난 후 어느 날 바사 왕국에서 제일 높은 신하인 하만이라는 사람이 궁전으로 들어오고 있었어요. 수많은 사람들이 하만이 지나가는 길에 꿇어 엎드려 절을 했는데, 이상하게 한 사람만은 도무지 절을 하지 않는 것이었어요. 누구였을까요? 바로 모르드개였어요.

모르드개는 하나님을 믿는 이스라엘 사람이었어요. 그래서 하나님께 외에는 절할 수 없었기 때문에 자신의 믿음과 신앙을 지키기 위해서 하만 앞에서도 절대로 절하지 않았어요. 모르드개의 친구들은 큰일이다 싶어서 모르드개를 억지로 설득해봤지만 소용없었어요. 자신은 유대인이기 때문에 절대로 그럴 수 없다고만 대답했어요. 그걸 보면서 하만은 너무나 화가 나서 악한 계획을 세우게 되었어요. 바로 모르드개와 함께 모든 유대인들을 죽이려는 계획이었어요. "모르드게 이놈!! 문지기 주제에 감히 나를 무시해! 이놈 두고 보자!!!" 하만은 이를 갈며 왕궁으로 들어갔어요. 그리고 그 길로 왕을 찾아갔어요.

 

"왕이시여" 하면서 왕 앞에 나아가 한 가지 청원을 올렸어요. "왕께서 모든 사람으로 저에게 절을 하라고 명령하셨지 않습니까? 그런데 왕의 명령을 도무지 따르지 않는 꼴통 민족이 하나 있습니다. 이것은 곧 왕의 명령을 어기는 것입니다. 왕께서 온 나라에 명을 내려 왕의 명령을 듣지 않는 이 불손한 민족을 전부 죽이도록 명령을 내려주소서. 그에 따른 손실은 제가 은 일만 달란트(340,000kg)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나의 신하 하만아, 정말 그렇더냐. 그렇다면 나의 이 반지로 도장을 찍어서 온 나라에 알리거라. 네가 좋을 대로 처리하려무나." 그러자 곧 하만은 온 나라로 편지와 왕의 도장이 찍힌 명령서를 보내었어요. 그래서 앞으로 열 한달 후에 모든 이스라엘 민족을 아기로부터 할아버지에 이르기까지 모두 죽여야 한다는 명령을 전달했어요.

 

이 놀랍고 슬픈 소식을 들은 모르드개는 옷을 찢고 굻은 베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쓰고 대성통곡했어요. 또 바사에 사는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도 그 소식을 듣고는, 자기들 목숨이 열한달 밖에 안 남았다는 사실에 너무나 놀라서 울면서 부르짖고, 금식하며 자리에 누워 일어나지를 못했어요.

에스더 왕비는 모르드개가 성문 입구에서 베 옷을 입고 울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는 사람을 보내었고, 모르드게는 에스더 왕비에게 왕에게 나아가서 이 명령을 없애게 해달라고 부탁하라고 말했어요. 그런데 에스더 왕비는 함부로 왕에게 나아갈 수 없었어요. 바사 왕국 법으로 누구든지 왕의 허락도 없이 왕에게 나아가면 사형 당하게 되어 있어요. 또 왕이 에스더 왕비를 찾지 않은지 벌써 30일이 다 되어갔어요. 에스더는 어쩔 수가 없다고 망설였어요.

 

그러자 모르드게는 에스더 왕비가 만약 왕에게 나아가서 이스라엘 민족을 살리기 위해 힘쓰지 않는다면 다른 데로 말미암아 유다 민족은 구원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어요. 또 에스더와 에스더의 아버지의 집은 몽땅 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어요. 그리고 이렇게 에스더가 왕비가 된 것도 바로 이때를 위한 것이 아니냐면서 왕비에게 말을 전했어요. 그러자 에스더는 굳게 결심을 하고 모르드개와 왕의 도시에 사는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신과 이 일을 위해서 금식하고 기도해 줄 것을 요청했어요. 또한 자신도 삼일 동안 금식하고 기도한 후에 왕에게 나아가겠다고 말했어요. 그러면서 내가 죽으면 죽으리이다 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어요. 왕도에 사는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은 정말 온 마음을 다해서 하나님 앞에 기도했을 거예요. 11달 후에는 자신이 죽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제 에스더가 왕에게 나아가 왕의 자비를 얻기를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할 수밖에 없었어요.

 

삼일 후에 에스더는 왕이 있는 곳으로 나아갔어요. 한걸음 한걸음 긴장된 발걸음으로, 이제 왕이 자신을 볼 수 있는 곳까지 왔어요. 하나님은 에스더가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왕의 허락을 얻도록 왕의 마음을 움직여 주셨어요. 그래서 왕의 눈에 에스더가 더욱 더 사랑스럽게 보이게 하셨고, 왕은 에스더에게 왕의 지팡이를 내밀었어요. 그러자 에스더는 왕에게 다가가서 왕의 지팡이를 만졌어요. 그 다음에 어떻게 되었게요? 나중에 집에서 꼭 뒷부분을 읽어 보세요. 에스더는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로 하만의 악한 계획을 실패로 돌아가게 하고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의 생명을 구원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악한 하만은 모르드개를 죽이려고 준비했던 것으로 죽게 하셨어요.

에스더는 페르시아식 이름으로 별이라는 뜻이에요. 이 사건을 통해서 에스더는 진정한 별이 되었어요. 많은 사람들을 생명으로 인도한 자는 하늘의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비췰 거라고 말씀하셨는데 죽음을 각오한 금식과 기도가 에스더를 하늘의 스타로 만들었어요.

 

에스더는 왕비였고, 세상에서 가장 존귀한 여인이었어요. 에스더는 왕비였기 때문에 굳이 나서지 않으면 자기 목숨을 건질 수도 있었어요. 그런데도 이스라엘 민족을 살리기 위해서 자기 목숨도 아끼지 않고 자신을 희생했어요. 에스더는 이스라엘 사람들과 함께 금식하면서 기도했어요. 그들을 구원해주실 분은 하나님 밖에 없다는 강한 믿음 때문이었어요.

 

 

 

하나님은 에스더가 왕비가 되게 하셨고, 또 에스더가 왕 앞에 나갔을 때 죽임을 당하지 않게 하신 것도 하나님이세요. 그렇지만 신기하게도 에스더서에는 '여호와'나 '하나님'이라는 단어가 한 번도 등장하지 않아요. 하지만 에스더와 구원받은 이스라엘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면 '하나님'의 존재가 어떤 때보다도 강력하게 느껴지는 것을 알 수 있어요.

 

 

하나님께서는 이미 이스라엘 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한 계획을 세워놓으셨어요. 그리고 에스더를 왕후로 준비시키셨어요. 에스더가 왕비의 자리에 오른 것은 혼자서만 잘 먹고, 잘 살라는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들인 이스라엘 사람들을 구원하라는 하나님의 뜻이 있었기 때문이에요. 만약 에스더가 모르드개의 말을 듣고 순종하지 않았다면 이스라엘 사람들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계획과 뜻은 다른 사람을 통해서라도 반드시 이루어졌을 거예요.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에스더와 모르드개 처럼 하나님의 자녀로, 하나님의 동역자로 부르셨어요. 하나님의 뜻은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에요. 하나님의 뜻은 하나님의 자녀이자 그분의 동역자인 우리를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이에요.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를 통해서 이 땅에 하나님의 뜻을 나타내시고 이루어 가시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 또 순종하는 것이 정말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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