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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설교]느헤미야, 예루살렘 성벽을 다시 세웠어요_느헤미아6장(느6:1-16)

by reviewer_life 2014.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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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설교]느헤미야, 예루살렘 성벽을 다시 세웠어요_느헤미아6(6:1-16)

 

1 산발랏과 도비야와 아라비아 사람 게셈과 그 나머지 우리의 원수들이 내가 성벽을 건축하여 허물어진 틈을 남기지 아니하였다 함을 들었는데 그 때는 내가 아직 성문에 문짝을 달지 못한 때였더라

2 산발랏과 게셈이 내게 사람을 보내어 이르기를 오라 우리가 오노 평지 한 촌에서 서로 만나자 하니 실상은 나를 해하고자 함이었더라

3 내가 곧 그들에게 사자들을 보내어 이르기를 내가 이제 큰 역사를 하니 내려가지 못하겠노라 어찌하여 역사를 중지하게 하고 너희에게로 내려가겠느냐 하매

4 그들이 네 번이나 이같이 내게 사람을 보내되 나는 꼭 같이 대답하였더니

5 산발랏이 다섯 번째는 그 종자의 손에 봉하지 않은 편지를 들려 내게 보냈는데

6 그 글에 이르기를 이방 중에도 소문이 있고 가스무도 말하기를 너와 유다 사람들이 모반하려 하여 성벽을 건축한다 하나니 네가 그 말과 같이 왕이 되려 하는도다

7 또 네가 선지자를 세워 예루살렘에서 너를 들어 선전하기를 유다에 왕이 있다 하게 하였으니 지금 이 말이 왕에게 들릴지라 그런즉 너는 이제 오라 함께 의논하자 하였기로

8 내가 사람을 보내어 그에게 이르기를 네가 말한 바 이런 일은 없는 일이요 네 마음에서 지어낸 것이라 하였나니

9 이는 그들이 다 우리를 두렵게 하고자 하여 말하기를 그들의 손이 피곤하여 역사를 중지하고 이루지 못하리라 함이라 이제 내 손을 힘있게 하옵소서 하였노라

10 이 후에 므헤다벨의 손자 들라야의 아들 스마야가 두문불출 하기로 내가 그 집에 가니 그가 이르기를 그들이 너를 죽이러 올 터이니 우리가 하나님의 전으로 가서 외소 안에 머물고 그 문을 닫자 저들이 반드시 밤에 와서 너를 죽이리라 하기로

11 내가 이르기를 나 같은 자가 어찌 도망하며 나 같은 몸이면 누가 외소에 들어가서 생명을 보존하겠느냐 나는 들어가지 않겠노라 하고

12 깨달은즉 그는 하나님께서 보내신 바가 아니라 도비야와 산발랏에게 뇌물을 받고 내게 이런 예언을 함이라

13 그들이 뇌물을 준 까닭은 나를 두렵게 하고 이렇게 함으로 범죄하게 하고 악한 말을 지어 나를 비방하려 함이었느니라

14 내 하나님이여 도비야와 산발랏과 여선지 노아댜와 그 남은 선지자들 곧 나를 두렵게 하고자 한 자들의 소행을 기억하옵소서 하였노라

15 성벽 역사가 오십이 일 만인 엘룰월 이십오일에 끝나매

16 우리의 모든 대적과 주위에 있는 이방 족속들이 이를 듣고 다 두려워하여 크게 낙담하였으니 그들이 우리 하나님께서 이 역사를 이루신 것을 앎이니라

 

 

여러분은 수영을 해본 적 있나요? 아마도 대부분 바다, , 수영장, 심지어는 목욕탕에서 수영을 해봤을 거예요. 그럼 물속에서 걷거나 뛰어본 적도 있나요? 물 밖에서 걷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요? 물 밖에서 걷는 것보다 물속에서 걷는 것이 더 힘들죠? 왜 그럴까요? 물속에서는 물의 저항이 있기 때문이에요. 저항은 반대하는 힘이에요. 앞으로 가는 걸음을 반대하는 물의 힘이 있기 때문에 물속에서는 걷거나 뛰는 것이 어려워요. 그럼 물 밖에는 저항이 없을까요? 당연히 있어요. 물 밖에는 공기의 저항이 있어요. 평소에는 느끼기 어렵지만 자동차를 탈 때 밖으로 살짝 손을 내밀면 바람의 저항을 느낄 수 있어요

이런 저항들, 즉 반대하는 힘은 자연에만 있는 것이 아니에요. 우리의 삶 속에서도 있어요. 어떤 친구는 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하려고 해요. 그런데 옆에 있는 친구가 핸드폰 게임으로 유혹해요. 공부를 방해하는 힘, 저항이 있는 거예요. 어떤 친구는 너무너무 축구를 하고 싶어요. 그런데 몸이 약해요. 할 수 없게 만드는 고난, 저항이 있는 거예요. 이외에도 엄청나게 많은 저항이 있겠죠? 저항이 없는 사람은 없어요.

 

놀라운 사실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일을 할 때도 저항이 있다는 거예요. 기도할 때 기도가 쉽나요? 무릎을 꿇었는데 동생이 와서 장난치고, 시계 소리가 들리고, 졸음이 쏟아져요. 말씀 볼 때는 어때요? 결심하고 성경을 펼쳤는데 갑자기 화장실이 가고 싶고, 물마시고 싶고, 때마침 전화가 와요. 전도할 때는 어때요? 신나게 전도하는데 갑자기 다른 친구가 와서 방해해요. 주일 아침 교회 올 때는 어떤가요? 갑자기 교회가기 싫어져요. 늦잠자고 싶고, 친구들이랑 축구하러 가고 싶고, 가족들이랑 놀러 가고 싶어요. 여러분도 이 중에서 한두 가지씩 경험했을 거예요. 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할 때도 저항이 있는 것일까요?

 

그 이유는 마귀가 계속해서 방해하기 때문이에요. 게임할 때, TV볼 때는 저항이 없다가도 기도하려고 하면, 말씀 보려고 하면, 전도하려고 하면, 교회가려고 하면 유혹이나 고난이나 반대가 생겨요. 마귀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하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거예요. 전도사님이나 선생님들은 이런 저항이 없을까요? 당연히 있어요. 우리가 천국 갈 때까지 계속해서 우리를 유혹하고, 반대하고, 저항할거예요. 그러나 걱정하거나 절망하지는 마세요. 마귀의 저항이 있을 때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붙잡아주시고, 마귀의 저항을 이기고 극복하도록 힘을 주세요. 저항이 아무리 거세도 하나님께서 주신 힘으로 우리는 승리할 수 있어요.

 

오늘 우리가 읽는 말씀에는 저항을 이기고 승리한 사람이 나와요. 3차 포로귀환에서 돌아온 느헤미야는 수많은 반대와 유혹과 저항을 받았어요.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로 모든 어려움들을 이겨서 예루살렘 성벽을 다시 쌓을 수 있었어요.

느헤미야는 어떤 사람이었을까요? 느헤미야는 바사의 아닥사스다 왕 때 술관원이었어요. 술관원은 술만 따르는 별 볼일 없는 사람이 아니었어요. 당시는 왕을 독으로 죽이려는 위험도 있었기 때문에 아무나 술관원을 시키지 않았어요. 술관원은 왕이 믿을 수 있는 충성스러운 사람만 할 수 있었어요. 그런 중요한 자리를 유대인이었던 느헤미야가 맡게 된 거예요.

 

그런데 어느 날, 하나니라는 사람이 유다에서 느헤미야를 찾아와요. 그리고 예루살렘의 상황을 들려주었어요. "예루살렘 성벽은 허물어지고 불탔습니다. 성벽이 없어서 많은 사람들이 이방인들로부터 공격을 받고 고난을 당하고 있습니다." 이 말을 들은 느헤미야는 몇 일 동안이나 울면서 금식하고 하나님께 기도했어요. "하나님! 약속을 기억하시고 유다 백성들을 불쌍히 여겨주세요. 제가 아닥사스다 왕에게 은혜를 입게 해주세요." 이렇게 기도 했어요.

 

 

시간이 흐른 뒤 느헤미야가 아닥사스다 왕에게 포도주를 드릴 때였어요. 아닥사스다 왕이 갑자기 질문을 하는 것이었어요. "무슨 근심이 있느냐?" 왕이 이런 질문을 하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었어요. 보통 왕 앞에서 이런 근심스러운 표정을 짓는다는 것은 왕 앞에서 죄가 되는 일이었어요. 그런데 왕이 화내지도 않고 느헤미야가 무슨 일이 있는지 물어본거예요.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느헤미야의 기도에 응답하신 거예요. 느헤미야는 아닥사스다 왕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했어요. 왕은 다시 질문해요. "네가 무엇을 원하느냐?" 느헤미야는 잠시 속으로 하나님께 기도한 후 아닥사스다 왕에게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할 계획을 겸손하게 말했어요.

 

그렇게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아닥사스다 왕은 느헤미야가 말한 모든 것을 허락해 주었어요. 이 일은 아닥사스다 왕 20년 째, 에스라가 포로귀환한지 13년 후의 일이었어요.

 

예루살렘으로 돌아갈 모든 준비를 마친 느헤미야는 예루살렘으로 긴 여행을 갔고, 결국 무사히 그곳에 도착했어요. 그리고 곧 무너졌었던 예루살렘 성벽을 다시 건축하기 시작했어요. 사람들과 가정별로 성벽의 부분 부분을 맡기고 모두 다같이 공사를 했어요. 출발은 좋았지만 모든 일이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었어요. 하나님께서 계획하셨고, 하나님께서 준비시키셨고, 하나님께서 도와주셨지만 반대와 저항이 있었어요.

 

산발랏과 도비야와 게셈은 예루살렘 성벽 재건을 반대하는 대표적인 인물이었어요. 이방인이었던 산발랏과 도비야와 게셈은 성벽이 재건되어서 유다 사람들이 더 많아지고, 그들의 힘이 더 세지는 것을 아주 싫어했어요.

 

느헤미야가 돌아온 날부터 그 사람들은 계속해서 느헤미야가 예루살렘 성벽을 다시 짓는 것에 반대하고, 못하도록 유혹했어요.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느헤미야가 성벽을 재건하자고 외치자 그 말을 듣던 산발랏과 도비야와 게셈은 비웃으면서 "니들이 무슨 일을 한다고 그래?"라며 업신여겼어요.

 

성벽을 재건하기 시작했을 때도 산발랏과 도비야와 게셈은 "너희가 쌓는 성벽은 여우가 올라가도 무너질 정도야."라면서 조롱했어요. 조롱과 비웃음에도 불구하고 느헤미야와 백성들은 묵묵히 성벽을 재건했어요. 성벽이 반쯤 쌓이자 그들은 전략을 바꿔서 병사들을 이끌고 와서 공격하려고 했어요. 그래서 느헤미야는 얼른 백성들에게 칼을 차고 일을 하라고 했어요. 이번에도 그들의 방해는 실패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마지막으로 그들은 느헤미야를 죽이려고 했어요. 느헤미야를 성벽에서 멀리 떨어진 평지로 오라고 편지를 보냈어요. 4번이나 보냈지만 느헤미야는 응답하지 않았어요. 5번째는 그들이 헛소문을 퍼뜨려서 느헤미야를 난처하게 만들었지만 느헤미야는 조금도 흔들리지 않았어요.

 

유다 사람 중 스마야에게 뇌물을 주고 거짓말을 하도록 시켰어요. "느헤미야여! 산발랏과 도비야와 게셈이 당신을 죽이러 올 것입니다. 지성소에 들어가 몸을 숨기십시오." 느헤미야를 두렵게 만들어 성벽공사를 중지시키려는 속셈이었어요. 그러나 느헤미야는 "내가 성벽공사를 두고 어찌 도망갈 수 있겠는가? 내가 어찌 내 생명을 지키자고 대제사장만이 들어갈 수 있는 지성소에 들어가겠는가?"라며 거절했어요.

 

이렇게 수많은 방해와 저항이 있었지만 마침내 예루살렘 성벽은 완성되었어요. 성벽공사를 시작한지 불과 52일만의 일이었어요. 성벽이 완성 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산발랏과 도비야와 게셈과 느헤미야를 반대했던 수많은 이방인들은 두려워하고 크게 낙담했고 반대로 느헤미야와 유다 백성들은 크게 기뻐했어요. 하나님께서 도우셨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어요.

 

오늘 말씀이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는 무엇일까요?

먼저 우리는 저항을 이기기 위해 하나님을 의지해야 해요. 바로 기도로 하나님을 의지해야 해요. 느헤미야서를 읽으면 느헤미야가 수시로 반복해서 기도하는 것을 볼 수 있어요. 처음 예루살렘 성벽이 무너졌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도, 아닥사스다 왕을 만날 때도, 성벽을 재건하면서도, 저항을 만날 때에도 계속해서 기도했어요. 기도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만이 할 수 있어요. 기도하는 느헤미야에게 하나님께서는 저항을 이길 힘을 주시고, 피할 길을 열어주셨어요.

 

그리고 두 번째로 저항을 이기기 위해 가장 중요한 일을 먼저 생각해야 해요.

느헤미야에게는 예루살렘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도 필요했고, 아닥사스다 왕에게 소식을 전하는 일도 필요했고, 주변의 반대하는 사람들을 설득하는 일도 필요했어요. 하지만 느헤미야는 필요한 일이 아니라 가장 중요한 일에 집중했어요. 느헤미야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하나님께서 맡기신 성벽을 재건하는 것이었어요. 산발랏과 도비야와 게셈이 만나자고 할 때도 거절한 이유와 생명이 위협받는데도 도망가지 않았던 이유는 성벽 재건이 다른 무엇보다도 중요했기 때문이에요. 성벽 재건에만 집중한 느헤미야는 52일 만에 성벽을 재건했어요.

 

여러분도 저항이 올 때마다 느헤미야처럼 생각해야 해요. "가장 중요한 일이 무엇일까?" 기도할 때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일까요? 하나님께 말씀 드리는 거예요. 말씀 읽을 때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일까요? 딴 생각하는 거요? 건성건성 읽는 걸까요? 아니에요. 말씀을 제대로 읽는 거예요. 우리는 저항이 올 때마다 가장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 먼저 생각해야 해요.

느헤미야는 수많은 방해와 저항 속에서도 52일 만에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했어요. 느헤미야는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기도로 매순간 하나님을 의지했고, 가장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그 일에 집중했어요. 기도할 때, 말씀 볼 때, 전도할 때, 교회 올 때에 반대와 저항이 있을 거예요. 그 때마다 기도와 집중으로 저항을 극복하고 승리하는 여러분이 되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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