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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긴 다윗_역대상 15:25-29(대상15:25-29)_유초등부어린이설교

by reviewer_life 2014.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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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긴 다윗_역대상 15:25-29

 

 

25 이에 다윗과 이스라엘 장로들과 천부장들이 가서 여호와의 언약궤를 즐거이 메고 오벧에돔의 집에서 올라왔는데

26 하나님이 여호와의 언약궤를 멘 레위 사람을 도우셨으므로 무리가 수송아지 일곱 마리와 숫양 일곱 마리로 제사를 드렸더라

27 다윗과 및 궤를 멘 레위 사람과 노래하는 자와 그의 우두머리 그나냐와 모든 노래하는 자도 다 세마포 겉옷을 입었으며 다윗은 또 베 에봇을 입었고

28 이스라엘 무리는 크게 부르며 뿔나팔과 나팔을 불며 제금을 치며 비파와 수금을 힘있게 타며 여호와의 언약궤를 메어 올렸더라

29 여호와의 언약궤가 다윗 성으로 들어올 때에 사울의 딸 미갈이 창으로 내다보다가 다윗 왕이 춤추며 뛰노는 것을 보고 그 마음에 업신여겼더라

 

 

맞춰봅시다!

1) 나무로 만들었어요. 2) 번쩍 번쩍 황금으로 입혀져 있어요. 3) 십계명이 새겨진 두 개의 돌판, 만나를 담은 항아리, 아론의 싹난 지팡이가 들어 있어요.

 

정답은? 언약궤, 또는 법궤라고 불러요. 법궤는 언제 만들어 졌을까요?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 할 때 성막과 함께 만들어졌어요. 성막 안에 성소와 지성소가 있는데 지성소라는 곳에 법궤를 두었어요.

 

언약궤는 여호와의 궤, 하나님의 궤, 증거의 궤라고 불리기도 해요. 법궤 속에는 십계명의 두 돌판을 넣어 두었고, 만나를 담은 항아리와 아론의 싹난 지팡이가 들어 있어요. 법궤는 아카시아 나무로 만들었고, 나무 위에 금으로 씌었고, 네 귀퉁이에 금고리를 달아 긴 막대기를 꿰어 레위인들이 어깨에 메고 다니게 했어요. 법궤의 뚜껑은 속죄소라 불렀고, 뚜껑의 좌우에는 황금으로 만든 천사, 그룹이라고 부르는데, 천사 둘이 마주 앉아 있어요.

 

여호수아 시대 때 이스라엘 사람들이 마지막 날 여리고성을 일곱 바퀴 돌았을 때 여리고 성이 무너져 내렸어요. 그 때 사람들이 무엇을 가지고 일곱 바퀴 돌았을까요? 바로 법궤를 메고 여리고 성 주위를 일곱 바퀴 돈 것이에요.

 

symbol 심볼 : 상징

대한민국의 깃발 태극기 / 교회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것 십자가 / 나이키, 아디다스, 리복, 노스페이스 상표들

법궤는 거룩하신 하나님의 임재와 영광을 상징하는 것이에요. 임재라는 말은 하나님이 나타나시는 것을 말해요.

 

지지난주에 사무엘 선지자에 대한 말씀을 들었는데 사무엘이 어릴 때 엘리 대제사장에게는 두 아들이 있었는데, 이름이 홉니와 비느하스였어요. 그런데 엘리의 두 말썽쟁이 아들들이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법궤를 함부로 들고 나갔다가 블레셋에게 빼앗기는 사건이 일어나요. 물론 두 아들은 전쟁터에서 죽었고, 엘리 대제사장도 아들이 죽은 소식과 법궤를 빼앗겼다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아서 죽었어요. 아들의 부인도 아기를 낳고 있을 때 그 소식을 듣고 죽었어요. 하나님께서 사무엘을 세 번이나 부르시고 말씀하여 주신 것이 바로 하나님을 제대로 섬기고 있지 못한 엘리 대제사장의 집을 벌하시겠다는 내용이었어요. 이렇게 법궤를 블레셋 족속에게 빼앗기고 난 후에 다시 법궤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돌아오게 되는데, 아비나답이라는 사람의 집에 법궤가 모셔져 있었어요.

 

기럇여아림 사람들이 와서 여호와의 궤를 옮겨 산에 사는 아비나답의 집에 들여놓고 그의 아들 엘리아살을 거룩하게 구별하여 여호와의 궤를 지키게 하였더니” (삼상 7:1) 오랫동안 아비나답의 집에 있었는데 다윗 왕이 법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겨 오려고 많은 사람들과 함께 기럇여아림으로 갔어요. 그리고 수레에 법궤를 싣고 소들이 수레를 끌게 만들었어요. 아비나답의 집 앞에서 다윗 왕과 수많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줄을 서서 악기를 연주하고, 즐거워 하면서 다윗 성으로 성큼 성큼 걸어갔어요.

 

그런데 수레가 나곤의 타작 마당에 들어섰을 때 갑자기 소가 날뛰기 시작했어요. 그러자 수레를 몰던 아비나답의 손자 웃사가 수레 위에 있는 하나님의 언약궤가 떨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 언약궤를 붙잡았어요. 다급한 마음에 자신도 모르게 한 일이었는데, 웃사는 갑자기 으악하고 비명과 함께 그 자리에 쓰러졌어요. 주위에 있던 사람들은 웃사에게 달려갔어요. 막 흔들어 깨웠겠지요. “웃사야 정신차려! 이봐! 눈좀 떠봐!” 사람들이 아무리 발버둥 쳐보아도 웃사는 아무런 반응이 없었어요. 그렇게 웃사는 그 자리에서 서 하나님의 진노를 받아 죽고 말았어요. 즐겁게 노래하던 소리가 그치고, 악기 소리도 멈추었어요. 사람들은 그 자리에 얼어붙고 말았어요. 하나님께서 웃사의 잘못 때문에 웃사를 치셨다고 성경에 나와 있어요. 그리고 그 자리에 함께 있던 다윗 왕은 두려운 마음이 들기 시작했어요. 다윗이 그 날에 여호와를 두려워하여 이르되 여호와의 궤가 어찌 내게로 오리요 하고

 

 

 

 

그래서 하나님의 법궤를 오벧에돔이라는 사람의 집으로 옮기고 다윗은 성으로 돌아갔어요. 다윗은 왜 하나님이 웃사를 치셨을까 하고 생각해 보았어요. 웃사는 왜 죽었을까? 나중에 다윗은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는 알게 되었어요. 아뿔싸!! 하나님께서 언약궤를 옮길 때에는 수레가 아니라 거룩한 제사장들이 메고 옮겨야 하는 것이고, 또 오직 이스라엘 사람들 중에서도 거룩하게 구별되어진 레위인들만이 법궤를 만질 수 있게 하셨어요.

 

한편 오벧에돔의 집에 언약궤가 모셔져 있은지 석달이 넘었어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하나님께서 오벧에돔의 집에 복을 주시는 거예요. 그래서 하는 일 마다 잘되고 아무 일 없이 아주 평안하게 삼개월을 지냈다는 소문이 온 성에 쫙 퍼졌어요. 결국 다윗에게도 그 소식이 들렸고, 다윗왕은 즉시 사람들을 불러서 오벧에돔의 집으로 찾아갔어요. 그리고 이번에는 수레와 소가 법궤를 싣고 끌고 가는 것이 아니라 제사장들이 어깨에 법궤를 메고, 조심스럽게 예루살렘 성으로 걸어갔어요. 제사장들이 여섯 발자국 정도 나갔을 때, 다윗 왕은 제사장들에게 그 자리에 법궤를 내려놓으라고 명령한 후 제사장들에게 준비한 소와 양으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게 했어요. 제사를 마치고 다시 법궤를 메고 다윗 성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갔어요.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은 법궤가 아무런 사고 없이 움직이는 것을 보고 하나님께 찬양의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다윗 왕은 제사드릴 때 입는 옷을 입고 법궤 앞에서 기뻐 뛰면서 춤을 추기 시작했어요. 이스라엘 백성들은 다윗 왕이 어린아이 같이 기뻐하며 춤을 추는 것을 보았어요. 다윗 왕은 너무 신나게 춤을 추다가 옷이 살짝 벗겨지기도 했어요. 그 장면을 성 위에서 보고 있던 다윗 왕의 부인 미갈은 그런 다윗 왕을 못마땅하게 생각했어요. 왕이 위엄을 지켜야지 어떻게 저렇게 춤을 출 수가 있어 하면서 업신여기고 창피해 했어요.

한편 다윗 왕이 기뻐하며 춤추고 노래하며 걷는 사이에 어느덧 법궤는 예루살렘 성의 한 천막 안으로 옮겨졌어요. 그리고 곧 다윗 왕의 지시로 하나님께 감사의 제사를 드렸어요.

 

여러분, 다윗 왕의 춤추는 모습을 한번 상상해 보세요.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서 속살이 보여도 모를 정도로 기뻐서 춤추는 모습을 떠올려 보세요. 법궤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하신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었어요. 다윗은 왕으로서 하나님을 곁에 모시고 싶었어요. 그러던 중에 드디어 하나님의 법궤가 다윗의 성으로 오게 된 것이에요. 다윗은 정말 기뻤어요. 부인 미갈이 그런 다윗을 비웃었지만 그는 개의치 않았어요. 오히려 부인을 꾸짖었어요. 이 일로 인해서 미갈은 평생 동안 아기를 가지지 못하는 몸이 되었어요.

 

다윗은 정말 하나님과 가까이 있기를 원했어요. 그래서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상징인 법궤를 예루살렘 성으로 옮겨 온 것이에요. 다윗이 하나님과 함께 매일 매일 살아가기를 바랬던 것처럼 우리도 그렇게 하나님을 매일 매일 가까이서 모시고 살아가야 해요. 매일 성경을 읽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하나님과 기도로 대화하고, 매주일 빠지지 않고 교회에 와서 하나님께 예배드리고, 날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아가야 해요.

 

다윗이 언약궤를 가져오면서 이제는 하나님을 가까이서 섬길 수 있다는 사실에 정말로 기뻐서 덩실 덩실 춤을 추고 찬양을 불렀어요.

우리 친구들도 다윗과 같은 이런 기쁨이 있나요? 우리도 다윗처럼 하나님께 기쁨으로 예배 드리면 좋겠어요. 정말 하나님 앞에 나오는 것이 즐겁고 기쁜 일이 되는 우리 어린이 예수마을 친구들 되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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