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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정보/유초등부설교

누가복음 19:1-10 예수마을에서 예수님을 만나요_키 작은 삭개오 이야기

by reviewer_life 2014.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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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19:1-10 예수마을에서 예수님을 만나요

 

 

1 예수께서 여리고로 들어가 지나가시더라

2 삭개오라 이름하는 자가 있으니 세리장이요 또한 부자라

3 그가 예수께서 어떠한 사람인가 하여 보고자 하되 키가 작고 사람이 많아 할 수 없어

4 앞으로 달려가서 보기 위하여 돌무화과나무에 올라가니 이는 예수께서 그리로 지나가시게 됨이러라

5 예수께서 그 곳에 이르사 쳐다 보시고 이르시되 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라 내가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 하시니

6 급히 내려와 즐거워하며 영접하거늘

7 뭇 사람이 보고 수군거려 이르되 저가 죄인의 집에 유하러 들어갔도다 하더라

8 삭개오가 서서 주께 여짜오되 주여 보시옵소서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누구의 것을 속여 빼앗은 일이 있으면 네 갑절이나 갚겠나이다

9 예수께서 이르시되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으니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임이로다

10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

 

예수마을 친구들 안녕하세요. 오늘은 벌써 5월의 마지막 주일이에요. 지난 5월부터 우리는 유초등부라는 이름에서 어린이 예수마을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었어요. 우리 유초등부 뿐만 아니라 유치부 동생들과, 중고등부 언니 오빠들, 그리고 청년부 선생님들도 다 예수 마을이라는 이름을 바뀌었어요. 그 뿐만 아니라 어른들 모임도 전부 다 예수마을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었어요. 왜 바뀌었는지 궁금하지 않아요?

 

그 이유는, 교회의 참된 모습을 우리 교회가 가지게 하기 위해서예요. 이 말은 건강한 교회라는 말로 표현할 수 있어요. 앞으로 우리 어린이 예수마을도 건강하고, 바른 교회가 되기 위해서 이름도 바꾸고, 여러 가지 다양한 방법으로 모임도 가지고, 예배도 드리고, 성경공부도 할꺼예요. 우리 예수마을을 위해서 우리 친구들도 같이 기도해 주세요.

 

오늘은 키작은 삭개오 아저씨 이야기를 할꺼예요. 키작은 삭개오가 누구인지 아는 사람?

삭개오는 세리장이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었고, 다른 사람보다 훨씬 키도 작았어요. 세리장이 뭘까요? 옛날에 세금을 거두는 사람들을 세리라고 불렀어요. 예수님의 제자 중에 이 직업을 가졌던 사람이 있어요. 그 사람은 성경을 썼던 사람이기도 해요. 누구일까요? 맞아요. 마태, 세리 마태였어요. 그런데 세리라는 말 뒤에 장이라는 말도 붙어있어요. 이 말은 영어로 하면 캡틴이라고도 할 수 있고, 우리가 반에서 뽑는 반장이라고도 볼 수 있어요. 세리중에 최고 높은 사람이에요. 그 사람이 바로 세리장이라고 부르는데, 삭개오가 바로 그런 세리장이었어요. 삭개오는 굉장한 부자였어요. 그런데 사람들은 이런 삭개오를 싫어했어요. 삭개오를 배신자라고 불렀고, 매국노라고 부르기도 했어요. 왜냐하면 예수님이 사셨던 나라인 유대는 로마제국의 지배를 받고 있었고, 삭개오는 로마사람들을 위해서 일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이에요. 세금을 거두어서 로마사람들에게 주었어요. 그러니 사람들이 싫어할 수 밖에 없었어요. 그리고 키가 작았기 때문에 놀림을 받았을 꺼예요. 야 저기 난쟁이가 간다. 에이 배신자! 매국노, 로마 사람들의 앞잡이!! 이렇게 욕을 했을 지도 몰라요.

 

그런데 어느날 삭개오가 살고있는 여리고라는 마을에 소문이 하나 들려오기 시작했어요. 어떤 분이 그곳을 지나가신다고 해요. 그래서 사람들이 마을 입구로 다 몰려가기 시작했어요. 무슨일인지 궁금했던 삭개오는 사람들이 서로 하는 이야기를 통해서 예수님이라는 분이 오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그분이 어떤 일을 했는지도 같이 들었을거예요. 병든 사람을 고치고, 앞을 못보는 사람도 보게하고, 걷지 못하는 사람을 고쳐서 뛰게 하고, 귀신을 쫓아내고, 오천명을 빵과 물고기로 먹이시고, 바다 위를 걸어 다니시는 도저히 믿지 못할 일들을 다 행하신 분이라는 것이었어요. 마치 그 옛날 그들의 조상 중에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과 기적을 행했던 엘리사와 엘리야 같은 분이 여리고를 지나가신다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삭개오는 예수님이 오신다는 곳으로 달려가 보았지만 어떻게 되었을까요? 삭개오 키가 얼마만하다? 작다. 보통사람보다도 더 작다. 수 많은 사람들이 길가로 몰려들었는데, 삭개오가 예수님을 볼 수 있었을까요? 도저히 볼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삭개오는 주변을 휙휙 둘러봤어요. 마침 옆에는 가지가 굉장히 무성한 나무한그루를 볼 수 있었고, 삭개오는 열심히 열심히 가지를 타고 열심히 올라갔어요. 어느 정도 올라가고 나니까 이제 사람들 틈에서 한 분을 볼 수 있었어요. 바로 예수님이세요. 그런데 이상하게 그분이 삭개오가 있는 방향으로 오고 계세요. 그리고 그 앞으로 와서는 삭개오야 빨리 내려오거라, 내가 오늘 너의 집에서 하루를 보내야겠다.” 여러분 예수님의 이 말을 들은 삭개오는 기분이 어떠했을까요? 한번 상상해 보세요. 삭개오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아웃사이더, 왕따라고 부르는 사람이었어요. 그 마을 사람들이 다 싫어하는 사람이에요. 같은 민족 사람들의 돈을 뺏어다가 로마사람들에게 가져다 바치는 아주 나쁜 배신자에요. 그가 부자가 될 수 있었던 것도 그와 같은 이유에요. 그런데 예수님은 곧바로 삭개오에게 오더니 삭개오를 불렀고, 오늘 삭개오의 집에 가신대요. 우와, 어떻게 그런일이 생길 수 있나요? 삭개오는 도저히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일인데, 예수님이 그를 찾아오신거예요. 나는 왕따인데, 마을 사람들이 전부 자신을 싫어하는데.... 삭개오는 급하게 내려가서 예수님을 환영했어요. “예수님, 잘 오셨습니다. 오늘 저희 집에서 정말 맛있는 저녁을 대접 할께요!!”

 

그런데 주변에서 웅성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렸어요. 사람들이 손가락질 하는 것도 보이고, 욕하는 소리도 들렸어요. “예수님이 죄인의 집에 들어간대” “! 예수님이? 정말? 어떻게 그런일이 있을 수가 있어? 예수님이 저 사람을 몰라서 잠시 실수하셨겠지.”

그 말을 들은 삭개오는 예수님 앞에 서서 이렇게 말씀 드렸어요.

 

8 삭개오가 서서 주께 여짜오되 주여 보시옵소서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누구의 것을 속여 빼앗은 일이 있으면 네 갑절이나 갚겠나이다

 

여러분 삭개오가 변했어요. 예전의 삭개오였다면 도저히 하지 않았을 행동을 지금 예수님 앞에서 하고 있는거예요. 지금까지 고생하며 남들 손가락질 받으며 악착같이 모았던 재산의 절반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겠다고 약속했어요. 그뿐만 아니라 그동안 삭개오가 남들을 속이고 빼앗아온 잘못된 것들을 바로 잡기 위해서 네배나 물려주기로 한거예요. 이것은 굉장한 변화예요.

 

삭개오가 이 말을 하니까 사람들이 어떤 마음이 들었을까요? 놀랬겠죠? 놀라지 않을 수 없었을 거예요. 돈밖에 모르고 살아온 저 구두쇠가!! 하고 사람들이 모두 모두 놀랐을 거예요.

 

그러자 예수님은 삭개오에게 이렇게 말씀해 주셨어요.

 

9 예수께서 이르시되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으니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임이로다

10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

 

예수님은 분명하게 삭개오와 그의 집이 구원을 받았다고 말씀하고 계세요. 그도 역시 아브라함의 자손이라고 말씀해 주셨어요. 그리고 예수님은 잃어버린 사람을 찾아서 구원하기 위해 이 땅에 오셨다고 말씀하셨어요.

 

사람들이 모두 삭개오가 죄인이라고 왕따 시키고 싫어하고 수근거렸지만 예수님은 어떻게 하셨죠? 삭개오를 찾아오셨어요. 그리고 그를 구원해주셨어요. 여러분 교회는요 오늘 예수님이 하셨던 이 일들을 이어서 하는 사람들이 모인 곳이에요. 잃어버린 사람들을 찾아서 예수님을 소개시켜주는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는 친구의 모습이에요. 나보다 조금 못생겼다고 왕따시키고, 성격이 나쁘다고 왕따시키고, 머리가 나쁘다고 멀리하고, 뭐가 않좋고, 뭐는 어떻고... 이렇게 괴롭히고 뒤에서 수군거리고, 욕하고, 때리는것은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사람들의 모습이 절대로 아니에요. 오히려 예수님처럼 사랑으로 감싸주고, 예수님을 만나게 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에요. 그래서 우리가 이 예수마을이라는 모임을 가지는 것이에요. 건강한 교회는 예수님이 하신것처럼 섬기는 것이고, 죄인들을 하나님 앞으로 불러오고, 하나님을 알게하고 예수님을 믿게하는 것이에요. 그래서 우리 모두가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살아가도록 교회 속에 예수마을 어린이로 살아가야 해요. 오늘 들은 삭개오가 예수님을 만난 이야기 처럼 우리 친구들도 예배를 통해서 그리고 매일 매일 살아가면서, 기도하면서 계속해서 예수님과 함께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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