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물고기키우기

알풀 기르기 재도전! 알비노풀레드 구피_물맞댐과 여과 & 환수

by reviewer_life 2017. 6. 27.
반응형

HELLO! 우기블로그입니다

오늘은 알비노풀레드키우기 마지막 도전을 시작했다는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 지난번에 알풀키우기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면서 여러차례 실패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기회가 되면 다시 한번 더 도전해 보고싶다고 했는데 때마침 기회가 찾아왔네요. 


부열이라는 부산열대어카페에서 제가 사는 집 근처에서 알풀을 저렴한 가격에 분양한다는 글을 보고 연락하고, 바로 분양을 받아왔습니다. 알비노 풀레드 구피 20마리가 넘는 준성어들에 서비스로 체리새우까지 10여마리 받았는데, 2만원에 분양 받았으니 땡잡았죠! 




역시 열대어카페에 가입한 보람이 있습니다. 가끔 이렇게 좋은 분양들이 올라오기 때문에 네이버카페 앱에서 검색어 자동 알림 기능을 사용하면 빠르게 원하는 분양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




여하튼 알풀을 분양받고, 집에 있는 두자소폭항에 물맞댐을 시키고 알풀들을 풀어놓았습니다. 순식간에 바글바글 모드로 변한 제 메인항!! 이번에는 물맞댐을 신중하게 했는데요. 예전에는 그냥 봉지채로 담가두어 온도맞댐 시키고, 봉지에 구멍을 뚫어서 진행했는데, 이게 생각보다 좋은 방법은 아닌지 탈락하는 녀석들이 제법 나와서 이번에는 신중하게 물맞댐을 시켰습니다. 





조심조심 물맞댐방법! 

1) 일단 온도맞댐을 진행합니다. 봉지채로 넣고자 하는 어항에 1시간 정도 넣어둡니다. 

2) 그 후에 적당한 빈 용기에 봉지에 있는 물과 열대어를 풀어줍니다. 

3) 에어가 나오는 선과 에어조절기를 달아서 본어항에 있는 물을 1초에 몇 방을씩 흘러나오도록 장치해 줍니다. (보통 물맞댐 키트라고 해서 에이엠팻 같은 곳에서도 파는데, 그냥 사진만 보시고 집에 있는 재료로 따라 만드시면 됩니다.) 

4) 본어항의 물이 분양받아온 물보다 두배가 넘게 채워졌다면 대충 물맞댐이 거의 다되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5) 그리고 뜰채로 알풀들만 건져내어서 본어항에 넣으면 끝!



알풀이들이 민감한 애들이라서 이렇게 조심조심 물맞댐까지 진행을 했습니다. 이렇게 물맞댐을 하고, 몇 일 뒤에 한마리 탈락한것 빼고는 몇주째 한마리도 탈락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예전에 실패했던게 여과기만 믿고 환수를 자주 해주지 않아서 그랬던 것을 경험삼아 이번에는 정기적인 환수를 진행해 주고 있습니다. 1주일에 20~30% 정도면 적당한 선이라고 합니다. 제 경우 환수도 물맞댐 키트를 이용하는데, 천천히 물이 들어가도록 하고 있어서 온도변화가 많이 없도록 신경 쓰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치어들 번식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반 걱정반으로 생각이 많아지네요. 스펀지대짜리 하나와 해양걸이식 602하나 달아놨는데, 조만간 여과력을 업그레이드해야 하겠습니다. 스펀지 하나 더 들여야겠네요. 다행히 브로와로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추가 정도야!





수초항이라서 플래티 치어들이 잘 숨어서 살던데, 알풀 치어들도 잘지내겠지 싶습니다. 아직 준성어들이라서 언제 치어볼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이대로 탈락만 없다면 조만간 엄청 바글바글 모드로 들어갈 수도 있을것 같아요. 


그럼 오늘도 즐거운 물생활되세요~! 2000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