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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논문을 어떻게 쓸 것인가?

by reviewer_life 2015.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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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글을 쓰려고 하는가? 글을 쓰는 목적을 완성된 산물 (end product)의 관점에서 보다는 배우는 과정 (learning process)의 관점에서 본다면 (Van Aarde의 표현을 빌리자면 ‘돈 안되는’) 신학에 대한 열정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글을 쓰는 것은 연구자에게 있어서 전체 학습 과정의 한 부분이다. Howard Marshall에 의하면, 논문을 쓰는 목적은 “지식에 공헌을 하는 것”이다 (The purpose of a thesis is to make a contribution to knowledge). 



따라서 신학논문을 쓰는 일차적인 목적은 연구자로 하여금 신학을 가르치는 자격을 부여하기 위한 것은 아니다. 따라서 박사 학위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더 잘 가르친다거나 학위를 가지고 있어야만 가르칠 수 있다는 생각은 논문을 쓰는 목적에 비추어 볼 때 오류다. 설교문을 작성하거나 전문적인 논문을 쓸 때 체계적이고도 구체적이며 일관성을 갖춘 원리에 입각해서 진행되어야 함은 재차 강조할 필요가 없다. 



여기서는 신학 논문을 어떻게 준비하고 실제적으로 쓸 수 있는지 실제적인 지침을 생각해 보고자 한다. 이 원리는 설교에도 원칙적으로 적용된다. 물론 시중에 나와 있는 논문 작성법에 관한 책을 나름대로 소화하면 유익할 것이다.







1. 논문 (mini-thesis, thesis, dissertation, or article)이란 무엇인가?


Andries Van Aarde교수에 의하면 (2002), “특정 신학적 분과의 영역에서 말하는 논문은 지도 교수의 인도 하에 독자적이고도 참신한 연구의 기록된 보고라 할 수 있다”(A dissertation or thesis in the area of a particular theological disciplinary is the written report of independent and innovating research under the guidance of a supervisor/promotor). 이러한 연구보고는 주제와 관련된 최근의 적절한 정보와 관점을 포함하고 있어야 한다. 이 정보는 학문적으로 수집되어야 하고, 분석적으로 묘사되어야 하고, 종합적으로 설명되어야 하며, 논문의 형태로 표현되어야 한다.



좋은 논문이 아닌 것은 무엇인가를 살펴보면 논문의 정의를 알 수 있다. 학적 (scientific)이고 논리적인 면이 없어서 긍정적인 기여 (positive contribution)가 되지 않는 것은 학적인 논문이 아니다. 그러므로 독창적인 주제와 독창적인 문제 해결 방식이 요청된다. Howard Marshall이 동의하듯이, 즉 주제적인 기여와 방법론적인 기여가 수반되면 더 우수한 논문으로 평가될 가능성이 크다. Howard Marshall이 말한 것처럼, 기여-공헌이 학적인 논문에 필수적이란 말은 심사관이 읽고 난 후 “그래, 나는 이 글을 읽고 무언가 유익한 것을 배웠어”라는 말을 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독창적인 것이라 해서 다 긍정적인 기여를 하는 것은 아니다. 자기 혼자만의 생각은 임의적이며 검증되지 않기에 공헌-기여가 없게 된다. 학문적인 (scientific)이란 무엇인가? 이것은 상식 (common sense: 예- 빨간 불 신호등에서는 차는 멈춰야 한다)과 반대어다. 하지만 문화 상 빨간 불을 가지고 있지 않는 사람이 이것을 연구하면 scientific이 된다. 즉 문제가 있어야만 학문적인 글을 쓸 수 있다. 하지만 새로운 것을 말한다고 반드시 학문적인 것은 아니다. 어떤 의미에서 기존의 상식을 검증하고 새로운 것을 제안하는 것 즉 기존의 상식에 도전하는 것이 scientific이다. 구체적인 예를 들면 다른 사람의 방법론이 잘못된 것임을 증명하면 scientific 논문이 된다. 참고로 학적인 논문의 문체를 위해서 사소하거나 불필요한 형용사나 부사를 지양하는 것이 좋다.




2. 논문 작성 전 준비사항


2.1. 연구 분야 (research topic)를 개략적으로 정하라 (예. 마태복음의 기독론).


2.2. 연구 주제 (research subject)의 범위를 제한하라 (예. “마 1장과 마 24장의 고등 기독론 비교: 기독론 칭호를 중심으로”는 하나의 focused topic이 된다). 다루고자 하는 문제와 그 답의 요점은 하나이며 독창적이면서도 특정적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연구 주제를 정할 때 research gap을 고려해야 하는데 이 때 유의 할 것은 연구자 본인의 현재의 입장을 연구할 주제 (문제)의 관점에서 설명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이렇게 연구 주제의 범위를 결정할 때 선생의 가이드와 도움이 필요하다. 이미 연구하고자 하는 주제가 등록이 되어 있는지 아닌지 살펴보아야 한다. 연구 범위를 구체적으로 정하는 것은 연구의 시간과 경비를 고려하는 차원과 논문의 실현 가능성을 고려하는 차원에서 볼 때 근본적이다.


Research gap과 관련하여서, 연구할 가치가 있는 주제를 식별하는 방법은 대략 다음과 같다:

(1) 하나의 질문에 대해 기존의 답이 (그 답의 약점을 인식함으로써) 불만족스러운 경우.

(2) 이전 학자들의 논의의 가정 (assumptions)에 의문이 제기될 때.

(3) 제기하고자 하는 질문이 아직 논의되지 않은 경우.

(4) 논의 할 주제가 이미 연구되었더라도 새로운 방법으로 논의할 필요가 있는 경우.


2.3. 자료를 수집할 때 그 제한된 범위에 관한 현대의 논의를 살펴 보라 (historical survey). 이것을 위해서 New Testament Abstract 혹은 ATLA (American Theological Library Association)를 이용하라.


2.4. 참고할 문헌에서 많이 언급된 사람 중심으로 논의를 요약하라.


2.5. 자료를 읽을 때 책과 저널 글의 중요부분을 다양한 색깔로 줄을 긋거나 표시를 해두라. 특히 저널 글을 복사한 경우 저자와 연도, 출판사를 반드시 기록해 두라.


2.6. 통찰력을 가지고 비평적으로 글 읽음으로써 ‘잠정적인 명제(命題)’를 짧고도 분명한 문장으로 만들어 보라 (Make a short and clear proposition through critical reading= Formulation of a hypothesis). 단순한 독서를 통한 지식만으로는 이 명제가 만들어지지 않는다. 통찰력 (insight)이 필요하다. 이것이 점차 다듬어 지고 확장되어 논문이 된다. 이 잠정적 명제를 중심으로 사고를 확대-심화하면 된다. 이것과 관련하여 Pretoria대학교의 research manager인 Van Aarde교수는 ‘Basis Texts’를 사용할 것을 매우 강조한다. Basis Texts란 연구자가 쓰고자 하는 논문의 내용을 가장 잘 반영하고 있는 참고자료(들)을 가리킨다. 이 Basis Texts가 필요한 경우는 초보자일수록 글을 많이 읽을 수 있되 종합할 수 있는 능력이 결여되기 때문이다. 이 Basis Texts를 기초해서 나름대로 자신의 방법대로 글을 recycle 혹은 remold해서 쓰면 잠정적인 명제에 도달할 수 있다. 남의 것을 모방하고 답습하는 작업이 먼저 있어야만 독창성이 있게 마련이다.


2.7. 예비적인 명제적인 결론을 가지고 문제를 제기하라 (Formulate the problem).


2.8. 문제에 가장 유용한 방법론 (methodology)을 선택하라. 각 방법론은 각 인식론에 기초해 있다. 주체 (연구자)와 대상 (객체)의 관계 속에서 볼 때 인식론 (epistemology)의 종류로는 크게 나누어

(1) 연구자 (주체)가 원하는 바는 무엇이든지 대상에서 찾을 수 있고, 주체는 대상이 말하는 바를 단지 묘사하는 실증주의 (positivism) 인식론. 주로 연역적인 방법에서 이런 인식론을 볼 수 있다.

(2) 구조주의적 인식론 (structuralism): 자료 혹은 대상이 구조이다. 연역적-귀납적 논의 모두 이것에 해당한다.

(3) 해석학적 인식론 (hermeneutics) 혹은 상호작용적 (interactional)인식론 혹은  변증법적 (dialectical)인식론은 주체와 객체 사이의 대화를 추구한다. 예를 들어 창조자는 피조물의 관점에서 설명된다. 해석학적 순환 (hermeneutical spiral)을 참고하라. 여기서 말하는 hermeneutics라는 말은 본문을 해석-주석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4) 해방적 인식론 (emancipation)은 의사소통적 인식론 혹은 포스터모던 인식론이라 불리는데 위의 hermeneutical epistemology와의 차이점은 주체와 객체 모두 비평적으로 물으면서 다루어야 한다는 점이다 (예. 하버마스, 데리다). 해석학적인 의심 (hermeneutical suspicion)과 관련된다. 주체인 해석자는 자신의 사상과 전제와 입장을 반성해야 한다.


일방성을 보충하기 위해 구체적인 방법론처럼 인식론도 보충적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즉 두 인식론의 경계선 사이에 위치한 사람도 있다. 인식론에 일치하는 한에서 해석 방법론이 선택되어야 한다. 종합적인 방법론 (multi, integrated, inter/intra-disciplinary method)을 단순한 방법론 (mono-method)보다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이유는 문제는 하나이지만 그 문제가 가지고 있는 다차원적인 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기 위해서이다. 따라서 신약의 경우 해석 방법론에 대한 사전 이해가 필수적이다.




3. 논문의 구성요소


3.1. 서론 (introduction) (혹은 제 1장)에서 다루어야 할 것: 여기서는 독자의 주의를 끌고 집중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서론을 쓰는 것은 매우 어렵다. 서론 이전에 요약 (summary)과 목차를 깔끔하게 박스로 처리를 하던지 해서 소개 할 수도 있다.


3.1.1. 문제 진술 (problem statement): 문제는 하나의 요점 (one point)으로 진술되어야 한다. 때로는 문제 진술 이전에 논문의 제목에 대해 논의할 수 있다 (title discussion). 논문 제목은 너무 길거나 너무 짧으면 곤란하다. 길 경우에 부제를 사용할 수 있다. 논문 제목에 너무 전문적이거나 생소한 용어가 사용되어 설명을 요할 경우에 제목에 관한 논의가 필요하다. 문제 진술과 관련하여 기억해야 할 것은 진술된 문제와 제시된 결론이 일치 (congruence)해야 한다는 점이다. 문제 진술이 분명해야 자료 수집과 논문의 완성 가능성이 분명해 진다.

 

3.1.2. 논문의 목적 (aim or objectives): 진술된 문제의 해결을 통한 기여가 논문의 목적이다. 어떤 의미에서는 학사 혹은 석사 때는 목적 설정 자체로 연구자 본인에게 기여가 된다.


3.1.3. 중심적인 이론적 논의 (Central theoretical argument): 이 부분 때문에 서론에서 이미 결론이 포함되어야 한다.


3.1.4. 연구 방법론 제시 (research methodology): 방법 (method)이란 모여진 자료를 분석할 때 사용되는 도구이다. 석의 중심의 논문에서는 문법적-역사적-신학적 방법론이 균형 있게 적용되어야 한다. 환언하면 본문 배후 (behind the text), 본문 안 (within the text), 본문 앞 (in front of the text)의 방법론을 integrated 혹은 intra-disciplinary 입장에서 방법론을 적용하면 된다. 이 때문에 현대의 발전된 해석 방법론을 포함하여 많은 해석 방법론을 섭렵하는 ‘방법론 광신자’(methodolo-mania)가 되어야 한다. 이 말은 반드시 방법론을 알아야만 성경을 이해할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전문적인 글을 쓸 때 그렇다는 말이다. 물론 어떤 방법론을 적용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기준은 문제의 성격이다. 하지만 방법론을 선택한 동기를 분명히 밝혀야 한다. 방법론이 제대로 정립되지 않은 논문은 다듬어지지 않은 연장을 들고 집을 짓는 것과 같다. 문제없는 논문이 없듯이 방법론 없는 논문은 없다. 방법론은 도구이기에 가치 중립적이다. 그러나 소위 말하는 자유주의 신학의 방법론이나 포스터모던의 방법론을 개혁주의적 관점에서 사용하려면 그 방법론이 기초해 있는 인식론을 점검한 후에 비평적으로 한계성 속에서 사용해야 한다.


3.1.5. 논문의 목차 구분 (Chapter division): 논문의 글 전개를 각 장별 (chapter by chapter)로 간략하게 진술한다.





3.2. 본론 (body: 서론과 결론 장 사이의 부분)에서 다루어야 할 것


본론의 흐름은 전체 장별 순서를 따라서 전개되어야 한다. 주의 할 것은 모여진 자료가 글의 흐름을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연구자의 의도가 자료를 지배해야 한다 (Kim & Byun, 1998:49). 각 장은 물론 각 단락마다 매번 결론 혹은 요약을 밝혀야 한다. 이유는 심사관과 독자는 대부분 서론, 결론, 참고문헌, 그리고 각 장의 결론적 요약 (concluding summary)만 읽기 때문이다. 물론 각 장과 단락의 도입부분에서는 서론 즉 왜 이 글을 쓰는지를 밝혀야 한다. 특별히 서론, 본론, 결론으로 넘어 갈 때 연결 부분의 자연스러운 논리성에 신경 써야 하는데 이것이 전체 논문의 수준을 결정한다. 그리고 각 장의 분량이 적절하게 분배되면 논문의 균형을 이룬다. 논의를 전개 할 때 너무 지엽적이거나 구체적인 것 혹은 추상적인 것으로부터 시작하면 독자를 혼란케 하기에 분명한 것으로부터 시작하라. 요약하자면 본론에서 중요한 것은 연구자가 말하고자 하는 하나의 요점을 독자가 읽고 납득할 만하게 설득하는 것인데 이것이 논리적인 논의 (logical argument)이다.


참고로 표현과 관련하여, 자료를 인용할 때 직접적인 인용은 “”로, 비슷한 내용은 ‘참고’(cf.)로, 상세한 자료를 참고하라고 소개할 때는 ‘보라’(see)로 표기한다. 표절 (plagiarism)을 막기 위해서다. 영문으로 표기 할 경우 약어를 사용하지 말라 (예. He would like to [o], He’d like to [x]).


3.3. 결론에서 다루어야 할 것.


최종 결론 장(부분)에서는 각 장의 결론들을 요약하되 여기서는 새로운 주제를 제시하거나 학자의 인용을 자제해야 한다. 물론 여기서 논문과 관련된 것 중에서 더 연구할 수 있고 해야 할 주제를 제시할 수 있다. 결론에서 다음과 같은 요약을 제시하라: 무엇을 배웠으며, 무엇이 더 연구되어야 하며, 기존 연구의 약점, 현재 연구의 장점, 유익, 그리고 적용성 등등. 결론의 분량은 전체 논문의 2.5%를 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렇기에 너무 세부적인 언급은 피하는 것이 좋다. 서론에서 일반적인 분야에서 특정 연구 주제로 좁혀서 언급했다면, 결론에서는 특정한 주제를 언급하면서 일반적인 것 (즉 어떻게 당신의 특정 연구가 전체 분야에 영향을 줄 수 있을까?)으로 확대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Kim & Byun, 1998:26; www.wisc.edu/writing/Handbook/PalanResearchPaper.html; www.clet.ait.ac.th/)




3.4. 참고문헌 작성.


예를 들어 저널의 긴 이름을 약어를 통해 쓰려면 일관성 있게 적용하라. 인터넷 글은 인용하되 너무 많이 의존하지 않는 것이 좋다. 검증되지 않은 글이 많기 때문이다. 그리고 2차 자료보다는 1차 자료 (original source)를 의존하라. 그리고 최근 10년 이내의 자료를 약 70% 이상 참고하라.





4. 논문 작성시 유의 사항


‘참고문헌’이라는 말 자체에서 연구자의 글을 실증화-구체화-실제화 하는 것 (substantiation)은 다름 아니라 남의 글을 (비평적으로) 언급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논문의 생명은 논리적 일관성과 독창성이다. 따라서 가끔씩은 충분한 비평적 독서가 선행된 후 잠정적인 명제를 세우고 귀납적 (inductive)이 아닌 실증주의적 (positivistic)인 연역적 (deductive)인 방식으로 글을 전개하라. 여기서 혼동하지 말 것은 앞에서 논한 것들을 그냥 종합해서 자신의 의견은 온데 간데 없이 결론을 짖고 마는 서툰 논문 (poor thesis)의 형식을 따르라는 말은 아니다. 대신 충분한 비평적인 독서를 통해 도달한 결론을 위해 자료를 적절히 배치하면 글의 논리적 일관성은 보장 될 것이다. 물론 결론에 대해 조심스럽게 어느 정도 열린 태도를 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하나 더 첨가하면, 글을 읽는 사람은 연구자보다는 연구물에 관심을 두고 연구자의 연구는 기존의 연구를 딛고 일어서는 것 (완전히 독창적인 것이 아니라는 의미)이기 때문에 “나는 -라 주장한다”와 같은 표현은 가급적 자제해야 하고 대신 수동형으로 사용하든지 아니면 ‘이 연구의 연구자’와 같은 3인칭으로 표현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이다. 그리고 필요하면 부록 (appendix)을 첨가하여 논문의 본론에 첨가되기 어색한 도표나 다른 자료들을 소개 할 수 있다.


나오면서


논문은 Howard Marshall교수가 말한 대로 “때로는 결실 없는 땅을 파고 엎는 수많은 삽질을 통해서만 결실을 보는 작업이기에 인내가 필요하다”논문은 독창성과 논리성을 가지고 한 가지 문제를 가장 유용한 도구인 방법론을 적용하여 결론에 도달하는 것이다. 개혁주의 신약 논문은 學을 위한 學을 하면 그 근본적인 목적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늘 교회를 위한 신학함을 염두에 두자.




참고문헌


Kim, J.S. & Byun, S.K. (compilers) 1998. Writing an academic paper: collections from the internet public library. Unpublished booklet.

Kritzinger, J.J. (ed) 2001. Research in the Faculty of Theology: guidelines for students. Pretoria : Pretoria University.

Marshall, I.H. 1982. Some comments on writing a thesis. Aberdeen University.

Mouton, J. 1996. Understanding social research. Pretoria : J.L. Van Schaik.

The Senate of the Potchefstroom University. 1998. Manual for post-graduate studies. Potchefstroom : PU for CHE.

Van Aarde, A.G. 2002. Research methodology course. Presented at Pretoria Univer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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