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오븐 버터구이! 대실패 리뷰!!

옥수수 오븐 버터 구이를 해봤습니다. 결론을 먼저 말씀드리자면 大실패....... OTL ....... 

어쩌다가 이렇게 실패작이 나왔을까? 궁금하시죠? 저도 궁금합니다. 네...... 일단 몇 개의 블로그를 참고하면서 나도 해먹자! 하는 마음이 진동을 했지요. 그래서 얼른 옥수수 몇 개를 꺼내서 반으로 똑 잘라내고, 냉장고에 있는 버터를 꺼내 렌지에 돌린 후 물처럼 만들고, 거기에 설탕을 부었고, 설탕을 살살살 녹인 후 옥수수에 열심히 발라주었죠. 빠진 곳 없이 열심히 발라준 다음 200도씨에서 거의 40분을 돌려줬습니다. 

그런데..... 왜..... 밍밍한 맛이 나는지..... OTL....... 내가 원한 건 달콤하고, 고소한 버터의 향이 느껴지는 그런 맛이었는데, 왜 이런 맛일 날까요? 쌩! 옥수수라서 그럴까요? 혹시 다른 블로그에서는 삶은 옥수수를 다시 오븐에 넣고, 돌렸던 것일까요? 

괜히.... 처음부터 욕심 부려서 많이 만들었는데, 맛이 없어서 다 먹지도 못하고, 그냥 냉장고에 쳐박아 두었습니다. 역시.... ♪요리는 ♪아무나 ♪하나...... ♪요리는 ♪아무나 ♪하나~~! (♪사랑은 아~아~무나 하나 ♪).... 그 노래가락이 머릿 속을 맴도네요....

여하튼 또 하나의 실패기! 옥수수는 역시 삶아 먹어야 겠어!!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