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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만화

에이트 빌로우 Eight Below: 8마리 썰매 개들의 감동 실화

by reviewer_life 2013.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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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트 빌로우 Eight Below: 8마리 썰매 개들의 감동 실화




오랜만에 보게 된 감동적인 동물 영화였습니다.


오랜만에 재밌는 영화를 봤네요. ^^*




사실 그렇게 즐겨보지는 않지만 이런 동물이 나오는 영화는 그 나름의 매력이 있고,


항상 감동이라는 코드를 사용하기 때문에 참 좋은 영화의 장르라고 생각합니다.



에이트 빌로우, 8마리의 썰매개들의 이야기였습니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볼까말까 망설였네요. 도대체 무슨 이야기일까, 그렇게 기대가 되는 것은 아니었죠.


그런데 보고 나서 소감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한번쯤은 꼭 보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보는 내내 엄청난 집중력으로 빠져들게 하는 매력이 있는 영화입니다.


개략적인 줄거리는,


기상악화로 인해 썰매 개들이 남극기지에 홀로 남겨지게 됩니다.


그런데 8마리의 개들이 어떻게 생존을 하며, 이후에 어떻게 주인을 다시 만나게 되는지 단순한 이야기인데,


이게 재미있습니다. 아무런 말도 안나오고, 사람이 나오지 않는데도, 재미있습니다.


이게 정말 신기합니다. 어떻게 그런게 가능할까.... 그냥 보시면 압니다.



카메라는 개들의 심리까지 그려내는데, 그게 정말 예술이었어요. 본능에 이끌려 살아가지만


사람들의 심리가 투영되어 아마 이 개들은 이렇게 서로를 보살피며


보듬으며 살아남았지 않을까 하는 작가만의 상상력이


아름다운 이야기를 그려내는 것이죠.


하얀 설원, 남극의 아름다움 속에서, 그러나 냉혹한 환경 속에서 주인을 기다리며 몇 개월을 버티던


썰매개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



새하얀 설원 위로 달려가는 아름다운 동물들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에 남는 군요.




그리고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를 담았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실화이지만, 개들이 홀로 남아서 생존하는 부분은 픽션이겠지요.


하지만 충분히 설득력이 있는 상황들을 담아내었습니다.



이제 성큼 다가온 겨울, 긴긴 겨울밤, 에이트 빌로우를 보며 지루함을 이겨내 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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