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스타일

관리 스타일

 

KEN BLANCHARD 는 Blanchard Training and Development의 회장이다. 언젠가 전자회사에 새로 채용된 관리자로부터 편지를 받았다. 그는 훌륭한 관리자가 되는데 필요한 자질을 가졌으나 그의 스타일이 회사의 관례와 맞지 않을 뿐이라고 느끼고 있었다. 사람들이 자신의 방법에 반응하지 않음을 알았고 사람들이 자신의 스타일에 익숙해지기를 바랬다.

 

나는 그가 자신의 관리 스타일이 다른 사람들의 생각과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점을 높이 사고 싶다. 이에 비해 많은 관리자들은 자신의 관리 스타일이 실제로 혹은 잠재적으로 어떤 문제를 갖고 있지는 않은지에 대해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다. 새로운 환경을 분석할 때, 그리고 어떤 특정한 스타일을 결정하기 전에, 다음 세 가지 중요한 문제에 대해 주의 깊게 살펴 볼 필요가 있다 :

 

1) 당신이 감독하고 있는 사람들의 요구 사항은 무엇인가?

2) 당신을 관리하는 사람이 기대하는 것은 무엇인가?

3) 당신이 일하는 조직의 분위기는 어떠한가?

 

이 질문들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당연히 당신이 관리해야 할 사람들에 관한 것이다. 그들을 위해 가장 적합한 관리 스타일이 무엇인지 찾아보아라.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강하고 권위적인 사람에게 잘 반응하지 못하는 경우, 그 사람을 더욱 강하게 감독하려 하지 말아야 한다.

 

다른 고려할 사항들은, 그 사람이 조직에 얼마나 심적(心的)으로 애착을 갖고 있는지, 그 사람의 전문성이 어느 수준에 있는지 하는 것들이다. 전문성이 낮고 일에 새로 투입된 사람이라면 상당한 정도의 감독이 필요하다. 그렇지만, '숙련된 프로' 라면 혼자 내버려두어도 되며, 당신이 별로 도와주지 않더라도 잘 해낼 것이다.

 

 

더욱 실무적인 차원에서 생각해 보자. 당신이 이를 좋아하건 않건 간에, 당신의 성공 여부는 당신의 보스가 당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크게 좌우할 것이다. 당신이 어떤 스타일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당신의 보스가 당신에게 거는 기대도 달라질 것이다.

 

그렇다고 보스가 싫어할지도 모르는 일은 아예 하지 말라는 말은 아니다. 오히려 주도적으로 일을 처리하라고 권고하고 싶다. 물론 고집을 세우고 싸워서 불리한 입장을 자초하라는 것은 아니다. 당신의 보스가 스스로 발견한 관리 스타일에 맞출 필요가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당신은 조금씩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전혀 새로운 것을 당장 도입하기 보다는 보스의 스타일을 얼마간 해보고 다른 선구자적인 방법을 당신의 보스와 함께 시도해 보라.

 

또한 당신이 일하는 회사의 유형에 대해서도 고려해 보라. 대부분의 조직은 부하에 대한 처벌에서 신입직원에 대한 교육/훈련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 대한 관리 정책을 갖고 있다. 당신의 직업이 무한정 보장되어 있는 것이 아닌 한 이러한 정책으로부터 크게 벗어나는 행위는 바보 같은 짓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