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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키우기

안시숏핀(롱핀) 물맞댐은 신중하게!

by reviewer_life 2016.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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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기블로그입니다. 오늘은 저의 실패 경험담이 되겠네요. 최근에 자반항 어항에 무수하게 끼는 이끼를 보면서 생물병기를 투입하고자 많은 정보를 수집했습니다. 특히 어항 벽쪽에 녹색으로 동글동글한 이끼들이 너무 많이 끼어서 이리 저리 알아보면서 안시와 비파 쪽으로 어종을 좁힐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플레코 중에서 비파는 비추를 하더군요. 몸집이 너무 커진다는 문제점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안시 쪽으로 더욱 좁혀서 안시를 구하려고 보니 안시의 몸값이 상당히 비싸더군요. 안시는 숏핀과 롱핀, 색깔별로 블랙과 일반적인 노란색의 안시와 레드안시, 그리고 마지막으로 알비노안시가 있었습니다. 특히 롱핀쪽이 비싸더군요. 





맨처음 안시를 봤을 때에는 별로 매력적이지 않았지만 계속 찾고, 보다보니 볼매(볼수록 매력적인)의 요소를 갖추고 있더군요. 산란도 자주 하고, 특히 벽쪽 청소를 전문적으로 하는 재간둥이군요. 하지만 비싸다는 단점..... 한마리에 3cm급이 8,000~10,000원 정도의 시세가 유지되더군요. 



그래서 수많은 수조관 사이트를 찾아들어가 가격을 비교해 보고 몇 군데 저렴한 곳을 선택해 보았습니다. 먼저 제가 직접 구입해 본 곳은 매직아쿠아라는 사이트입니다. 안시 유어들을 팔고 있었는데, 숏핀의 경우 3,000원 정도 해서 두 마리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곳은 춘자네수족관이나 비지떡 정도일 것입니다. 





그래서 안시를 구입하고, 택배를 수령하고 자반수조에 물맞댐을 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봉지째 풍덩하고 온도맞댐을 해주었죠.(요즘은 여름이 다가와서 장시간 해줄 필요는 없네요.) 바빠서 1시간 정도 방치해 두고 1시간 후에 조그만 통에 물을 안시가 담긴 봉투를 풀어 부어주고, 기포기 선을 이용해서 물을 30분 정도 떨어뜨려주었습니다. 



기포기선에서 나오는 물의 양은 그렇게 많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평소보다 빨랐던것 같아요. 그리고 안시들을 뜰채로 잡아서 자반어항에 퐁당 합류시켜 주고, 잘숨어다니는 것도 보고, 하루정도 지냈는데, 다음날 안시 두마리 모두 용궁으로 가버렸네요. 





이유가 무엇인지 잘 모르겠지만 수질쇼크 때문일지 아니면 유어의 특성상 약하다거나, 택배를 통해 왔기 때문에 불안정한 환경 속에서 쇼크나 충격을 받았던지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여기 저기 수족관 사이트에 보니 안시 초기 물맞댐에 신경써서 해야 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초기 물맞댐을 좀더 신중하게 해줄껄하고 지금은 후회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안시를 구입하시거나 입양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이 글을 남깁니다. 초기물맞댐은 최대한 조심해서..... 작을 수록 더욱 조심해서....(유어) 





성어의 경우는 좀더 나은 편이라 생각이듭니다. 좀더 수질적인 부분에 조금은 더 튼튼하게 적응이 가능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여하튼 오늘 하루도 즐거운 물생활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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