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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키우기

물생활 5일차_코리도라스와 베타와 베타 합사 두번째 날_서로 잘지내!

by reviewer_life 2015.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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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기블로그입니다. 


오늘은 물생활 5일차네요. 


어제 큰(?) 사고를 치고 데려온 아이들이 여전히 잘 지내고 있어서 참 다행이네요.(베타 숫컷 1마리와 코리 5마리. 다만 한마리는 데려올때부터 비실거려 용궁감) 베타와 합사를 했는데, 다행히 별 문제 없이 각자의 영역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물론 깡패같은 베타를 피해 이리 저리 도망다니는 코리들이 약간은 안쓰럽기는 합니다. 





베타는 역시 베타네요. 적응도 잘하고, 이리 저리 잘 돌아 다닙니다. 베타 지느러미 쫙 펴라고 거울로 10분정도 플레어링 시켜줬는데, 아침에는 잘 안하더니 저녁에는 잘 하네요. 





알비노 코리도라스의 경우는 2마리가 남았는데, 벽타기도 열심히 하고, 정말 열심히 돌아댕기네요. 이녀석들 혹시 문제 있는건 아니겠지 하면서 초보의 날카로운 눈이 열심히 관찰을 하지만 뭔 문제가 있는지는 모르겠다는 결론.... 





브론즈 코리도라스 녀석들은 정말 열심히 바닥을 뒤지며 다니네요. 알비노 보다 더 열심히 바닥에 떨어진 먹이를 찾고 있어요. 이 녀석들이 제법 크게 성장한다니 기대가 되네요. 엄청 먹보들이고요. 베타도 그렇지만 코리들 먹이 반응이 정말 좋네요. 초보자의 실수인 먹이 왕창주기(?)를 하고 싶어질 정도로 잘먹어요. 원래 이런건가요? 





찻잔 속의 태풍, 아니 자반 속의 태풍인 베타. 아직 이름은 짓지 않았습니다. 혹시나 일찍 줄을까봐..... 아직 생각중에 있습니다. 물속 아이들이 크는 모습을 보니 참 재밌네요. 베타가 천천히 헤엄치는 모습은 참 아름답고, 알비노의 촐랑 거리는 모습은 또 다른 즐거움이고, 브론즈 코리들의 먹방은 유튜브 먹방 방송 안봐도 될 정도로 재밌네요.





지금도 베타 플레어링 시켜주고 있는데, 지느러미 쫙 펼치니까 더욱 아름답습니다. 발색이 정말 좋네요. 어떻게 저런 파란 색이 나올 수 있을까..... 자연의 오묘한 신비는 정말 놀랍습니다. 





물생활 이제 5일차이지만, 물잡이 용으로 넣은 베타와 코리들(?)이 잘 지내주어서 조금만 더 지나면 물이 잡힐 것 같습니다. 아직도 사실 조마조마 하긴 해요. 아마 다른 민감한 애들 데려오면 죽어나가지 싶어요. 





아, 그리고 베타가 순한것 만은 아니었어요. 브론즈 녀석을 계속 괴롭히려고 다가가는 걸 봤거든요. 그런데 브론즈가 기겁하고 도망가니까 그렇게 많이 건드리지는 않았어요. 역시나 빠른 녀석은 잘 건드리지 않는군요. 그리고 베타는 수초도 좋아하네요. 수초 속으로 자주 들어갔나 나왔다 합니다. 좀 풍성한 수초가 있으면 더 좋을 것 같고, 특히 스킨딥서스 처럼 넓은 잎이 있는 녀석이 더 좋을 것 같기도 해요. 개운죽도 괜찮다고 하던데.... 





앞으로 베타가 살기에는 충분히 괜찮은 공간을 만들어 주고 싶네요. 물론 귀여운 코리들도 좀더 살기 쾌적한 곳으로 만들고 싶고요. 일단 추석 지나면 코리 몇 마리 더 들여 놓을 계획인데, 얘네들이 군영하는 모습도 보고 싶네요. ㅎㅎ 군영을 하려면 같은 종으로 여러 마리가 있어야 한다고 하네요. 


우야둥둥 초보의 물생활 5일차는 이렇게 저물어 가네요. 즐거운 주말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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