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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종이컵 머핀 만들기_머핀틀 없을 때 해결방법

by reviewer_life 2015.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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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기블로그입니다. 꿀꿀한 날 빵만들기 도전해 봤습니다. 점심 식사 전 배고플 때 해야 간절한 마음이 더해지지요. 맛있는 빵을 만들기 위한 레시피는 인터넷을 주로 참고했습니다. 책 한권 사야겠어요. ㅎ 인터넷은 정말 중구난방이라서, 어느정도의 양을 만드는지 제대로 나와 있지 않고, 재료들도 조금씩 차이가 있네요.

 

 

 


 

 

일단 머핀을 만들기 위해서 머핀틀이 필요한데요. 머핀틀이 없기 때문에 종이컵으로 대체했어요. 인터넷을 참고해 보니 종이컵이 오븐안에 있어도 불이 붙거나 하지는 않는다고 하네요. 저도 반신반의했는데 진짜로 불은 안나고, 조금 노랗게 그슬리기만 했어요.

 

 

 

 

 

종이컵 5개 기준으로 만든 레시피예요.

 

박력 밀가루120g(종이컵으로 한컵 분량)

버터 80g(서울 우유에서 나온 80x3개짜리 버터예요.)

계란 2개

설탕 40g(종이컵 ⅓분량)

베이킹파우더 ½ (티스푼)

소금 한꼬집(손가락으로)

 

 

우선 중간과정 사진은 없어요. ^^ 급히 만들어 먹느라.... 배고픈게 죄......ㅋㅋ 다 만들고 몇 컷 찍고(그것도 먹고 남은 것^^)

 

일단 계란과 버터는 상온에 30~1시간 정도 놔두시고,

 

저는 귀찮아서 계란, 버터, 소금, 설탕을 믹서기에 넣고 돌렸어요. ㅎㅎ 일자로 된 믹서기 날로 돌리니 괜찮네요. 손도 안아프고 ㅎㅎ 제빵하시는 분들이 보시면..... 뭐라뭐라 할것 같지만....

 

 

여하튼 이렇게 열심히 섞어주고, 그담에 그릇에 갈아놓은(?) 아니, 섞어 놓은 계란 및 기타등등을 넣은 후 밀가루 1컵과 베이킹 파우더 쪼금 넣고, 열심히 버무려 줍니다.

 

 

 

 

 

약간 물처럼 되는군요. 끈적 끈적한 물처럼 된 액체 괴물(?)을 종이컵에 조심조심 담아줍니다. 하면서 느낀건데 반죽이 종이컵에 닿으면 그 부분은 타는 군요. ㅎㅎ 그래서 종이컵 윗부분이 까맣게 그을렸어요.

 

 

미리 예열된 오븐(10분정도? 저는 150도로 예열했어요. 그런데, 미니 오븐도 예열하는게 필요한지는 모르겠어요. ^^ 큰 오븐은 예열과정이 필요하던데.....)에 종이컵 5개를 집어놓고 20~25분 정도 180도에 맞추어서 노릇노릇 구워줍니다.

 

 

그러면 맨 처음에는 종이컵 타는 냄새가 날겁니다. ㅋㅋ 놀라지 마시길. 저두 이러다가 불이 확올라오면 우짜노~ 하면서 얼른 온도 낮추었는데, 지극히 정상적인 과정입니다.

 

 

 

 

 

종이컵이 우찌되든 빵만 잘 만들어지면 만사오케이입니다. 여하튼 띵~! 소리와 함께 빵이 다 구워지면 잘 꺼내서 종이컵을 가위로 예쁘게(OR 난폭하게) 잘라줍니다. 그러면 예쁘고 뽀얀 속살을 가진 머핀이 나옵니다.

 

 

 

 

 

 

맛은 스펀지 케익처럼 부드러운 식감에, 달달하고, 계란맛이 많이 납니다. ^^ ;; 다음 번에는 밀가루를 좀더 추가하거나 버터랑 계란을 조금 빼야겠군요. 또 단것 싫어 하시는 분은 설탕을 반만 하셔도 좋을것 같아요. 그러면 둘이 먹다가 하나 죽는 것 정도는 알 정도의 맛이 나올겁니다.

(ㅋㅋ웃기시네)

 

우야둥둥 저와 같은 초보님들 즐거운 제빵되시고요. 빵 태워먹지 마시고, 맛있는 머핀 만들어 드시길 바래요. 저는 20,000 물러갑니다. Bye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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