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키우는 식물_풍란 소엽란_테이크 아웃 커피컵 활용!

안녕하세요! 풍란을 키운지는 1년 넘는 것 같은데 꽤 큰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줄기가 몇개 없었는데, 어느 순간 보니까 이렇게 풍성하게 계속 올라오네요. 

저는 시험삼아서 티컵에 그냥 던져놓았습니다. ^^ 그리고 맨 밑에는 마사토를 깔고, 그 위에 어항에 사용하는 소일을 깔아주고, 그 위에 배송될때 왔던 이끼와 풍란의 뿌리가 올려지도록 해서 심플하게 키우고, 

물은 마를 때마다 뿌리 바로 아래까지 계속 채워줬습니다. 

이렇게 키웠는데도, 자라다니! 하면서 계속 신기해 하고 있습니다. 사무실 책상에 올려놓고 쉴때 마다 한번씩 봐주면 참 예쁘네요. 

원래 풍란 소엽종이 잘 자라는 종인가요? 처음 키우는거라 비교 대상이 없어 잘 모르겠습니다. 여하튼 이쁩니다. 이대로 꽃대도 올라와서 예쁜 꽃도 피워줬으면 좋겠습니다. 

그 옆에 있던 구근 뿌리는 다육이랑 흙에 심었더니 삐쩍 말라비틀어져 가길래 여기 담궈놓았습니다. 그랬더니 다시 살아나네요. 

뭔가 소일에 좋은 성분이 들었는가? 하면서 계속 신기하다 하는 생각이 듭니다. 

풍란이 참 이쁘고, 잘자라는 종이네요. 별도 관리 없이 물만 넣어주고 있는데, 나중에 좀더 크면 석부작으로 넘어가볼까요. ㅎㅎ 

인터넷으로 주문하면 풍란이 가격도 저렴하고 좋습니다. 저는 빨강섬이라는 곳에서 주문했던것 같은데 정확한지는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다만 배송비가 붙으니! 주의! 다른것 사면서 겸사겸사 풍란도 하나 들여 보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