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수경재배통 만들기 : 다양한 식용식물 키우기, 양파랑 대파 수경재배

얼마전에 다이소에 들렸다가 수경재배하기에 적당한 통을 발견했습니다. 가격도 저렴했습니다. 아마 한개 2,000 원이었던걸로 기억납니다.

상추는 충분히 많은 양을 기르고 있어서 다른 작물도 도전해 보고자 2통을 구입했습니다. 색깔도 세가지종류가 있었는데 저는 흙색과 비슷한 색상을 선택했습니다.

색감이 참 좋습니다. 요걸로 통일 시켜서 재배선반에 올려 두면 예쁠것 같습니다. ^^

이제 작업을 좀 해야합니다. 집에 드릴이 없어서 컷터칼 하나와 병뚜껑 하나로 시도해봤습니다. 드릴과 홀쏘만 하나있어도 금방 끝날작업인데....

그래도 컷터칼로 열심히 동그란 홈을 도려냅니다. 손이 많이 아프네요 ㅠㅠ 총 8개를 팠습니다.

삐뚤빼뚤하기만 크게 상관은 없습니다 s02 수경컵이 살짝 걸쳐지네요. 좀더 작게 오릴걸 그랬습니다. 앞전에 포맥스로 작업한거는 생수 뚜껑으로 동그라미를 그려서했는데 그때는 딱 맞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두유 뚜껑으로 그렸더니만 좀 크게 나왔네요. 하지만 잘맞아서 괜찮습니다.

여기에 스펀지나 생토볼을 집어넣으면 식물이 고정됩니다.

그리고 다음으로 영양제를 넣어 줍니다. 물푸레양액을 용량에 맞게 넣어줍니다.

이걸 한통 더 작업을 해야하는데 손모가지가 후덜덜 떨립니다. 나머지 한통은 드릴을 구입하고 해야겠다고 다음을 기약합니다.

오늘 작업한 통에는 대파와 양파를 씨앗으로 파종해서 키우려고 합니다. 양파 대파 씨앗이 비슷하게 생겼는데 생각보다 싹트는게 오래걸리네요.

아무래도 광발아가 아닌 암발아인것 같아서 어두운데 두었습니다. 싹이 트는게 신기합니다. 아기 파들이네요.

무더워져서 잘자랄지는 미지수인데, 잘 크면 또 포스팅하겠습니다. 양파, 파. 그다음은 당근 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