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그미 코리도라스(피그매우스)와 하스타 합사
안녕하세요! 우기 블로그입니다. 오랜만에 글을 올리네요. 요즘 좀 바빠서..... ^^*
최근에 데려온 소형코리도라스 소식을 먼저 올립니다. 요즘 HOT 하다는 하스타와 쌍벽을 이룰 수 있는 귀여움을 가진 소형 코리들은 두 종류가 더 있습니다.
먼저는 하브로서스이고, 가로 줄무늬에 꼬리 부근에는 둥근 점이 인상적이 녀석들입니다.
두번째로는 피그미 코리도라스라고도 불리는 피그매우스입니다. 길러본 결과 하스타보다 튼튼합니다.
최근에 고피쉬에서 1마리 천원이라는 빅세일 이벤트를 해서 얼른 열마리 주문해버렸습니다. 물론 고피쉬가 택비가 좀 비쌉니다. 타업체와 비교해서 망설여지는 택배비죠. 그래도 10마리에 1만원이라면 또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싸게 판다는 매직아쿠아 역시 1마리 2천원 가격에 판매되는 녀석들이거든요.
여하튼 열마리를 데려와서 열심히 물맞댐하고 30큐브 하스타항에 얼른 합사시켰습니다. 그리고 약 15일 정도가 지난것 같습니다. 탈락은 단 1마리. 무사히 9마리가 하스타와 함께 돌아다니면서 잘 살아가고 있습니다.
먹이는 물멍의 알약브라인만 주고 있는데, 이것 덕분인지 남은 하스타 3마리도 탈락없이 건강하게 잘 자라는 중입니다.
하스타와 피그미 코리들을 같이 키우니까 심심하지 않아서 좋네요. 피그미들 습성이 하스타와는 또 다른데, 흐느적 거리면서 헤엄친다면 하스타들은 좀더 날렵하게 빨빨거리면서 헤엄치네요.
한번씩 하스타와 피그미들이 함께 돌아다니기도 하고, 여하튼 사이가 무척 좋습니다. 코리들은 서로 투닥거리는 일이 없어서 참 좋네요.
하스타들은 주로 수초 잎사귀에 앉아서 쉰다면 피그미들은 전경 풀밭에 앉아서 쉬고 있습니다. 그게 차이라면 또 차이점이겠네요.
먹이 반응도 무척 좋고, 건강하기도 하고(하스타에 비해서) 귀엽게 뽈뽈거리며 장호흡 하는것도 돌아다니는 것도 볼만합니다. 하스타 3마리에 생이 새우 수십마리만 있는 단조로운 수조가 피그미 코리도라스들 덕분에 보는 즐거움을 더했습니다.
일단, 영상으로 한번 남겨보았습니다. ^^ 뽈뽈 거리는게 참 귀엽죠?
하스타에 실패하신 분들은 피그미를 길러보시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튼튼하고, 귀엽고(하스타보단 못함), 작고 깜찍합니다. ^^ 그럼 즐거운 물생활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