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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정보/성경자료

개혁주의 국가관(국가와 교회의 관계)

by reviewer_life 2014.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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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주의 국가관(국가와 교회의 관계)

 

칼빈은 교회와 국가가 다같이 하나님으로부터 권위를 부여받음으로 존재하는 두기관으로 보았다. 따라서 교회와 국가는 이원론적으로 분립하여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다같이 하나님의 주권 아래에서 그의 법에 순종함으로 평화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 공존하며, 상호협력 해야 하는 연합의 관계에 있다고 보았다. 이것은 또한 아브라함 카이퍼가 언급한 "영역주권"의 개념과도 일맥상통하는 것이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것은 영역주권의 원리를 교회와 국가를 엄격히 분리하는 이원론적 분권사상으로 이해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교회나 국가는 모두 하나님의 절대 주권의 통치아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교회와 국가는 어떤 의미에서도 일원론적 동일체가 되어서는 안 된다. 신정국가나 국가 종교의 형태로 두 기관의 기능이 혼합되면 혼란을 초래하게 된다. 그러므로 국가나 교회는 서로를 지배하거나 이용하려 해서는 안 된다. 각자가 하나님으로부터 부여받은 고유의 영역에서 하나님을 섬기고 봉사해야 한다.

가장 이상적인 형태는 '일원론적 이원화의 관계'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은 한 하나님의 주권아래에 있는 두 기관으로서 각자의 고유한 기능과 권위가 인정됨으로 서로의 주권을 침해하지 않는 바람직한 관계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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