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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부설교_기쁨_데살로니가전서 5:16-18_항상기뻐하라!!

by reviewer_life 2015.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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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기쁨
본문 : 데살로니가전서 5:16-18

16 항상 기뻐하라
17 쉬지 말고 기도하라
18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가난한 자의 대변인인 테레사 수녀는 환경이 좋고 편리한 수녀원에서 지내다가 그 안정된 보금자리를 떠나 캘커타라는 거대한 도시의 가장 빈곤한 지역에 빈손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녀는 그곳에서 아직 생명이 붙어 있는데도 쥐들에게 뜯기고 있는 한 여인을 발견하고 그녀를 병원으로 데리고 가는 것으로 그녀의 평생 사역이 시작되었습니다. 테레사 수녀는 이 세상의 가장 가난한 사람들을 돕는 데 헌신했습니다. 그녀를 만나본 사람들은 그녀의 얼굴에서 하나님의 사랑이 넘쳐 흘러 환하게 빛난다고 말하곤 합니다.

 

 

이것은 그녀의 다음과 같은 말에서 증명되기도 합니다. "기쁨, 기쁨은 기도입니다. 기쁨은 힘입니다. 기쁨은 사랑입니다. 하나님은 기쁨을 주는 사람에게 가장 큰 기쁨을 주십니다. 하나님께 나의 감사를 표현하는 마음은 사랑으로 불타고 있는 마음의 정상적인 결과입니다. 당신의 마음에 슬픔이 엄습해 오더라도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기쁨을 한순간이라도 잊지 않도록 하십시오."

 

 

테레사 수녀의 말처럼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기쁨을 한순간이라도 잊지 않는 삶이 항상 기뻐할 수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동기입니다.

기뻐할 수 없는 상황인데 기뻐할 수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금방 숨이 넘어가고 죽을 것 같은 상황인데도 그 상황을 오히려 즐기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진정으로 기뻐할 수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의 이름은 그리스도인입니다.

 

 

오늘 본문은 그리스도인에게 주어진 명령입니다. 권고나 권유나 충고가 아니라 명령입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고 우리에게 하나님의 뜻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주목해서 보기를 원하는 것은 항상 기뻐하는 삶이 도대체 어떠한 삶을 가리키는 것인가 입니다.

 

 

지금은 천국에 가 있지만 제가 잘 알고 지내던 장애인 형제 한 분 있었습니다. 이분은 일급 중증 장애인이었습니다. 식사와 대변 소변을 혼자서 해결 못할 정도의 장애를 가진 서른살이 넘은 청년이었습니다. 사지가 뒤틀려서 손부터 시작해서 다리까지 온몸이 뒤틀려있었고, 한쪽으로만 오래동안 누워있으면 피부가 진무르는 욕창이라는 것에 시달리기도하고 온종일 좁은 방안에 틀어박혀서 365일을 누워서 지내야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공부도 제대로 하지 못해서 그때서야 겨우 고등학교 검정고시를 준비하고 있었던 사람입니다. 온몸이 성한 곳이 없어서 약에 의존해야 했고 휠체어를 한번 타려고 해도 몸이 제멋대로 이리저리 뒤틀려서는 봉사자들 조차도 힘겨워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어느 누가 보아도 그의 인생은 불행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분은 그리스도인이었습니다. 누가봐도 원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가난하고 홀어머니에 누나한명이 전부인 가정에서 태어날때부터 장애를 가지고 힘겨운 몸으로 살아와야했던 불행한 삶의 연속이었습니다. 텔레비전을 틀면 멀쩡하게 자기가 가고 싶은데로 걸어다니는 사람들을 지켜봐야 했습니다. 인생의 목적과 목표를 가지고 꿈을 가지고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들을 그저 옆에서 지켜 봐야 했습니다. 누가 보아도 신이 있다면 자기를 그렇게 만들고 태어나게 만든 신을 원망할 수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그리스도인이었습니다. 그를 처음 보았을 때 그의 입에서 나온 첫 마디는 감사였습니다. 그리고 기쁨의 찬양을 부르고 있었습니다. 여러분은 이해가 되십니까? 삼십 평생을 조그만 방구석에서 뒤틀린 아픈 몸을 가지고 살아오며 다른 사람들이 누리는 수많은 것들을 포기해야 했던 한 사람의 입에서 기쁨이 흘러나온다는 사실이 믿어지십니까? 많은 것을 누리고 향유하며 살아가는 나도 끊임없이 불평하고 힘들어하고 실망하고 사는데 어떻게 이 사람은 기쁨을 가지고 살 수 있는 걸까요? 내가 알고 있는 유일한 단서 한가지는 그가 그리스도인이었다는 사실입니다. 그것 말고는 도저히 기쁨, 행복, 찬양이 나올 수 없는 환경과 몸을 가진 사람입니다.

 

 

이 사람이 누리는 기쁨을 어떻게 이해 할 수 있을까요?
뇌성마비의 장애를 지닌 송명희 시인은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나 가진 재물 없으나
나 남이 가진 지식 없으나
나 남에게 있는 건강있지 않으나
나 남이 없는것 있으니
나 남이 못본것을 보았고
나 남이 듣지 못한 음성 들었고
나 남이 받지 못한 사랑 받았고
나 남이 모르는것 깨달았네
공평하신 하나님이 나 남이 가진것 나 없지만
공평하신 하나님이 나 남이 없는것 갖게 하셨네

 

 

‘나’라는 찬양을 너무나 잘 아실 것입니다.

 

기쁨은 남들과 비교해서 내것이 좀더 잘나고 내가 좀더 많은걸 가졌다고 해서 오는 것이 아닙니다. 진정한 기쁨은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는 것에서 오는것입니다.


 

베토벤의 아버지는 알콜중독자로서 돈만 생기면 술을 마셨기 때문에 베토벤은 열한살 때부터 극장 오케스트라에 들어가 돈을 벌어야만 했으며 열일곱살 때 어머니가 폐결핵으로 세상을 떠나자 아직 어린 소년이 동생까지 부양했습니다.

 

 

그는 또 30세부터 음악가의 생명인 귀가 이상하기 시작하여 만년에는 완전히 듣지 못했습니다.

 

 

교향곡 제 9번 d단조 Op.125 '합창'

쉴러의 '환희의 송가'를 4악장에 사용하여 전 인류가 하나되길 염원하는 베토벤의 마음이 담겨있는데 1798년에 이 곡 최초의 스케치를 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1822년, 런던 필하모니 연구회로부터 이 곡의 청탁을 받아서 완성한 것이 1823년인데, 작곡하는데 약 25년이 걸린 셈입니다.

 

 

그리하여 이 세계를 초월한 듯한 이 작품은 1824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작곡가 자신의 지휘로 처음으로 연주되었습니다. 그는 귀가 거의 들리지 않아 그의 옆에는 또 한 명의 지휘자인 미하엘 움라우프가 섰습니다.

 

 

공연이 끝나고 알토 독창자가 베토벤을 뒤돌아보게 하여 청중들의 환호를 확인시켰다는 일화는 정말로 유명합니다.
심포니 No. 9을 연주했을 때는 박수 갈채 뿐이 아니라 큰 소동이 일어날 정도였는데 이런 관중의 열광을 옆에 있던 사람에게 주의를 받고서야 알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그는 눈보라가 내리치는 쓸쓸한 밤에 혼자 57세를 일기로 죽었습니다.
그의 눈을 감겨준 이는 지나가던 한 나그네였습니다.

 

이런 생활을 보면 베토벤은 불행한 사람 같지만 아무도 모르는 넘치는 행복을 그는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괴로움을 뚫고 나아가 기쁨을 발견했습니다."

 

 

그의 음악은 대부분이 마지막 부분에 가서 환희를 노래하고 있습니다.
베토벤은 젊어서는 신앙이 없었으나 나이를 먹을수록 신앙의 깊은 세계로 들어갔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 인간이 잘못 따라다니기 쉬운 어리석고도 사소한 일은 버려야 합니다. 하나님이야말로 모든 것 위에 계시는 분이십니다."

 

 

로만 노오란은 그의 '베토벤전'에서 이렇게 썼습니다.

"물질주의의 독침을 맞고 마비된 인간들에게,
썩은 이기주의 속에 빠져 질식하여 죽어 가는 인류에게,
고독과, 침묵과, 우울과, 염려 속에 희망 없이 연명하는 인간들에게,
베토벤은 고통의 가치를 알려주고 환희의 맑은 공기를 불어넣었다."

 

 

한낱 죄인 일 뿐인 인간이 만든 음악이 하나님을 찬양할 때 이처럼 아름다울 수 있는데 천국에서 울려퍼질 천상의 노래는 얼마나 아름다울까요?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라고 고백했던 다윗처럼 우리도 피조물을 너무도 놀랍고 아름답게 지으신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피조물을 통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아름다우신 주님 안에서 누릴 수 있는 기쁨은 세상이 주는 잠시 잠깐의 쾌락과는 비교 할 수 도 없는 아름다움입니다. 그 아름다우신 주님을 만나고 그분과 교제하고 그분과 대화하고 그분 안에서 사는 인생에게 허락된 삶이 바로 기쁨의 삶입니다.

 

 

참된 기쁨은 오직 하나님 안에서만 누릴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기뻐하지 못할 이유들을 붙들고 씨름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세상의 불만과 불평의 작은 일들에 집중하고 있을 때에 그리스도인,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하나님 한 분만 바라보고 그분을 영원토록 기뻐하는 사람입니다.

 

항상 기뻐하라. 이것은 우리 주님의 명령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명령이며 우리의 가진 사명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기뻐하고 즐거워하게 될때 하나님께서 그런 우리를 보고 기뻐하시며 우리의 소원을 만족케 하신다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또 여호와를 기뻐하라 저가 네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리로다(시편 37:4)

 

 

여러분 무엇 때문에 슬퍼하고 힘들어하고 고민하고 있습니까? 내가 가지고 있는 한계와 고통 때문에 힘들어하고 지쳐 쓰러져 있습니까? 우리를 기뻐하시고 우리가 주님의 기쁨이 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 앞으로 나아갈 때에 세상의 어떤 어려움과 고통도 우리를 삼킬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 나아갑시다. 우리를 기다리고 계시며 우리에게 무한한 기쁨을 주시는 주님을 예배하며 올려드리는 이 하루 되기를 소원합니다.

하나님 안에서 누리는 참된 기쁨을 회복하는 중고등부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스바냐 3:17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시라 그가 너로 인하여 기쁨을 이기지 못하여 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인하여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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